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클라우드, SaaS, 지점 및 에지(Edge) 환경으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분산되면서 네트워크 관리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 체인과 원격 사용자가 추가될 때마다 성능 검증과 규정 준수가 요구되며, 잘못된 대응은 시간당 수십만 달러 규모의 비용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스크립트 기반 넷옵스(NetOps) 방식으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AI 도입 속도는 오히려 위험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 기반 정책 관리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네트워크 운영 혁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네트워크 인프라 서비스(NIaaS) 선도 기업 알키라(Alkira, CEO 아미르 칸)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와 네트워크 인프라 어시스턴트(NIA)를 발표했다.

MCP 서버는 알키라의 권한 있는 제어 평면을 AI 어시스턴트와 직접 연결해 자연어 기반 정책 검증, 상태 확인, 용량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NIA는 이 MCP를 기반으로 운영팀이 하드웨어 추가나 별도의 에이전트 배포 없이 요청, 검증, 실행, 확인을 하나의 감사 가능한 흐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솔루션은 알키라의 클라우드 서비스 익스체인지(CSX) 환경에 안전하게 통합돼, 기업이 이미 사용 중인 AI 보조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네트워크 운영 단계 단축, 직관적 환경 제공
알키라 MCP와 NIA는 네트워크 운영 단계를 단축하고 직관적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엔지니어는 네트워크에 자연어로 질문하고 정책을 확인하며, 변경 사항을 단일 관리 흐름에서 반영할 수 있다.
주요 활용 사례는 ▲자연어 증상 기반 사고 분류와 자동 수정 지원 ▲대시보드 이동 없이 성능 및 보안 상태 모니터링 ▲주문형 규정 준수 보고 및 감사 문서화 자동화 ▲실시간 구성 설명, 정책 검증, 안전한 최적화 제공 ▲네트워크·보안·운영팀 간 AI 기반 통찰력 공유 등이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알키라의 역할 기반 액세스와 보안 프레임워크에 기반해 안전한 API와 인증 제어로 보장된다. 이를 통해 거버넌스와 규정 준수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AI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확보한다.
알키라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아티프 칸은 “운영팀에는 더 많은 인터페이스가 아닌 정밀성이 필요하다”며, “알키라 MCP와 NIA를 통해 엔지니어는 네트워크 정책을 질문하고 검증하며 실행까지 단일 흐름에서 처리할 수 있고, 모든 과정은 감사 추적이 가능하다. 이는 분산된 환경에서 배포 속도를 높이고,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듯 자연스럽게 네트워크와 대화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알키라는 이번 출시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팀이 AI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하드웨어 추가나 아키텍처 재작성 없이도 글로벌 분산 패브릭 환경에서 일관된 운영과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발전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