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현장에서는 “통화는 잘했는데 거래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빈번하다. 많은 영업팀이 이를 CRM 관리 미흡이나 담당자 역량 부족으로 돌리지만, 실제 원인은 대화 이후의 단 몇 분에 숨어 있다. 고객과의 전화가 끝난 직후, 담당자의 머릿속에는 생생한 정보와 통찰이 남지만 이를 바로 기록하거나 구조화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나며 흐려지고, 결국 파이프라인 명확성이 사라진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콜준.AI(CallJune.ai)는 ‘전화-CRM 연계 자동화’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콜준.AI는 영업 전화 직후 담당자의 생각과 의도를 실시간으로 수집·정리하는 음성 기반 영업 지원 어시스턴트 ‘준(June)’을 선보였다.

콜준.ai의 음성기반 영업 어시스턴트 '준'
콜준.ai의 음성기반 영업 어시스턴트 '준'

음성 기반 영업 어시스턴트 ‘준’, CRM 자동 업데이트

준은 영업 담당자가 고객과의 통화를 마친 직후 간단히 전화를 걸면, 영업 방법론에 따라 후속 질문을 던지고 다음 단계를 정리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별도의 메모나 입력 없이 음성으로 응답만 하면 된다. 준은 이 내용을 자동으로 분석해 CRM 시스템에 기록하고, 주요 인사이트를 구조화해 파이프라인을 업데이트한다.

콜준.AI는 이 과정을 “대화에서 실행으로의 전환 구간”이라 정의한다. 회사 측은 기존의 긴 녹음, 사후 회상, AI 요약 방식이 아닌, 실제 거래 성패를 좌우하는 ‘2분의 사고 구간’을 포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콜준.AI의 숀 존슨(Shawn Johnson) CEO는 “영업의 성패는 통화 중이 아니라 그 직후의 판단에서 결정된다”며 “팀이 그 순간의 생각을 빠짐없이 기록해 구조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콜준.AI의 목표”라고 밝혔다.

콜준.AI는 이를 통해 ▲자격 심사 및 거래 진행의 일관성 부족 ▲겉보기엔 양호하지만 실제 성사되지 않는 파이프라인 ▲예측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맥락 부족 ▲통화 후 수 시간 뒤 기억에 의존한 비효율적 메모 작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제 CRM 입력은 거래의 끝이 아닌 시작점으로 전환된다. 콜준.AI는 영업팀이 실시간으로 사고의 흐름을 데이터로 전환함으로써, 거래 예측의 정확도와 후속 실행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영업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