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보안팀의 63%가 ‘복잡성(Complexity)’을 탐지와 대응의 최대 장애물로 꼽았으며, 91%의 조직이 향후 네트워크 가시성 투자(Network Visibility Investment)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된 오늘날, 보안의 핵심이 단순한 탐지가 아닌 실시간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에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IT 인프라 확산과 암호화된 트래픽 증가로 인해 공격의 경로가 다층화되면서, 보안팀은 위협의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적 분석과 맥락 기반 탐지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보안기업 넷스카우트(NETSCOUT, 지사장 김재욱)는 자사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솔루션 ‘옴니스 사이버 인텔리전스(Omnis Cyber Intelligence, OCI)’가 제9회 사이버보안 혁신상(CyberSecurity Breakthrough Awards)에서 ‘올해의 종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Overall Network Security Solution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개국 이상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 성능, 산업적 영향력을 평가한 결과로, 넷스카우트는 사이버보안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 혁신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OCI’는 심층 패킷 분석(DPI) 기술을 기반으로 탐지(Detection), 조사(Investigation), 대응(Response) 전 과정을 통합해 연속적 네트워크 가시성(Continuous Network Visibility)을 제공한다. 솔루션은 탐지 여부와 관계없이 고정밀 네트워크 메타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저장하여, 보안팀이 경고 발생 전 단계부터 전체 연결의 맥락을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온-센서 스토리지(On-Sensor Storage) 아키텍처를 적용해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과 규제 준수 요건을 충족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민감 데이터를 원천 근처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실시간 위협 분석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OCI는 실시간 분석(Real-Time Analysis)과 과거 맥락(Historical Context)을 결합해 탐지와 대응 간의 격차(Detection-to-Response Gap)를 해소한다. 분석가는 공격의 원인과 경로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으며, 제로데이(Zero-Day) 공격, 암호화된 트래픽,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협까지 심층 탐색이 가능하다. 또한 AWS,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등 주요 클라우드 생태계와의 통합을 통해, 복잡한 분산형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 투명성을 제공한다.
넷스카우트의 로버트 더비(Robert Derby) 수석 보안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오늘날의 보안 핵심은 가시성 확보이며, 가시성이 없다면 어떤 도구도 위협을 완벽히 탐지하거나 분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OCI는 탐지뿐 아니라 조사와 대응을 연결해, 보안팀의 실질적 대응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넷스카우트 코리아 김재욱 지사장은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가 만든 블라인드 스팟을 제거하고 완전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OCI의 목표”라며, “‘모든 것을 보면, 무엇이든 막을 수 있다(When you can see everything, you can stop anything)’는 철학 아래, 넷스카우트는 글로벌 조직의 신뢰 기반 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넷스카우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 패킷 캡처(Continuous Packet Capture) 기술의 정밀도를 고도화하고, SecOps(보안 운영)와 NetOps(네트워크 운영) 간 데이터 통합을 통한 협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조직이 명확한 시야(Clarity)와 신뢰(Confidence)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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