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SMB) 환경의 보안 스택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SaaS 기반 보안 솔루션이 혼재되며 점점 분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개별 도구가 우수한 탐지 기능을 제공하더라도 전체 위험 흐름을 단일 관점에서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반복된다.

특히 MSP 기반 IT 운영이 일반화된 미국·유럽 SMB 시장에서는 엔드포인트·네트워크·백업·취약점 스캐너 등의 데이터가 서로 다른 사일로에서 수집되며, 위협 노출의 전체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대응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방 중심의 전통적 접근만으로는 AI 기반 공격, 보험 심사 강화, 구성 오류 증가 같은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지는 흐름이다.

사이버 위험 인텔리전스 기업 코크 사이버(Cork Cyber)는 MSP와 SMB 고객을 대상으로 사이버 위험을 통합 가시성 기반으로 파악하고 검증 가능한 형태로 재구성하는 밴티지(Vantage) 플랫폼을 출시했다.

밴티지는 100개 이상의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중소기업 시장의 94%를 포괄하는 데이터 기반 분석을 제공하며, 취약점·잘못된 구성·노출 자산을 단일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코크 어슈런스(Cork Assurance)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재무 보증 및 운영 지속성을 지원한다는 점이 기존 기술 플랫폼과 차별화된다. 이는 MSP가 고객에게 ‘예방이 아닌 검증 가능한 보안 성과’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구조로 평가된다.

코크 사이버 밴티지 플랫폼은 100개 이상의 신뢰할 수 있는 통합을 하나의 통합된 뷰로 제공하여 MSP가 위험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데이터를 귀중한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크 사이버 밴티지 플랫폼은 100개 이상의 신뢰할 수 있는 통합을 하나의 통합된 뷰로 제공하여 MSP가 위험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데이터를 귀중한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스택 전반을 단일레이어에서 관리하는 위험 기반 사이버 운영 플랫폼

밴티지는 보안 스택 전반을 단일 레이어에서 관리하도록 설계된 위험 기반 사이버 운영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CVE, 알려진 악용 취약점(KEV), 시스템 구성 데이터를 상호 연관 분석해 실제 공격 가능성이 높은 위험 요소를 우선순위별로 제시한다. 스캐너 중심 플랫폼이 흔히 발생시키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제거하고, 클라우드·온프레미스·코드 레벨까지 확장된 객관적 위험 인텔리전스 구조를 제공한다.

밴티지는 ▲고객 보안 스택 94% 가시성 확보 ▲중단 이전 단계에서 수천 단위의 취약점·오류 구성 식별 ▲엔드포인트 및 라이선스 최적화로 파트너 비용 약 140만 달러 절감 ▲측정 가능한 위험 점수 기반 보고서를 제공한다..

또한 코크 어슈런스는 사고 대응 과정에서 MSP의 보안 조치 효과를 재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청구액 100% 지급, 60분 SLA 지급 시간, 손실률 0.00001% 등은 SMB 시장 특성상 신뢰 확보가 중요한 MSP 비즈니스 모델에 직접적인 강점을 제공하는 요소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3년간 MSP·MSSP 비즈니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중견·중소기업은 내부 보안 조직을 구축하기보다 외부 운영 중심 모델을 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SMB가 클라우드·온프레미스·협업 도구·백업 시스템을 혼재해 사용하면서 위험 가시성이 낮아지고, 취약점 관리가 단발 작업으로 남는 문제가 뚜렷하다.

또한 국내에서는 사이버 보험료 상승, 보상 요건 강화, 보안 검증 요구 증가가 겹치며 “예방 중심 보안만으로는 보험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밴티지와 같은 ‘검증 기반 위험 인텔리전스’와 재무 보증 결합 모델은 한국의 MSP 시장에서도 높은 활용 가능성을 가진 기술 구조로 평가된다.

코크 사이버는 밴티지와 어슈런스를 결합해 MSP가 고객에게 단순 도구 제공이 아닌 ‘보안 성과·복원력’ 자체를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그 사이버 CEO 댄 캔디(Dan Candee)는 “위험은 더 이상 기술 문제가 아니라 가시성과 책임의 문제”라며, “밴티지는 보안 기술 스택의 레이더 역할을 통해 조직이 위험을 탐지하고 검증하며 재무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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