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이 비즈니스 리스크로 직결되는 시대, 조직은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빠르게 해석하고 의사결정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기존의 보안 대시보드나 리포트 중심 시스템은 정보의 단편화와 해석의 비효율로 인해 실시간 대응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 데이터의 ‘맥락화(contextualization)’를 통해 상황 인식형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솔루션이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사이버 위험 인텔리전스 기업 제론(Zeron, CEO 산켓 사르카르)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만 하면 조직의 위험 데이터를 즉시 시각화하는 대화형 인터페이스 ‘사이버 내비게이터(Cyber Navigator)’를 출시했다.

질문으로 탐색하는 사이버 인텔리전스
사이버 내비게이터는 제론의 핵심 기술인 ‘컨텍스트 엔진(Context Engine)’ 위에 구축된 대화형 인텔리전스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이번 분기 제3자 위험 노출 현황을 보여줘” 혹은 “지역별 취약성 대시보드를 구성해줘”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실시간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대시보드와 시각화를 자동 생성한다.
사용자는 정적인 보고서 대신, 검색창 중심의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위험 지표를 대화하듯 탐색할 수 있다. 이는 보안 담당자뿐 아니라 경영진, 규제 담당자 등 다양한 역할의 사용자들이 동일한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이버 내비게이터는 AI 추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모델링, 운영 컨텍스트를 결합해 위험 데이터를 정량화하고 설명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한다. 시스템은 조직의 디지털 자산, 재무적 우선순위, 위협 환경을 학습해, 의사결정권자가 ‘현재 가장 중요한 리스크’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자연어 질의 응답 기반의 대화형 지능 ▲프롬프트를 통한 즉석 대시보드 생성 ▲맥락 인식 추론 ▲실시간 업데이트 기반 지속 인텔리전스 ▲경영진 중심의 의사결정 정렬 기능 등이 있다.
사르카르 CEO는 “사이버 내비게이터는 단순한 대시보드가 아니라, 지능 계층(Intelligence Layer)”이라며 “사용자가 무엇을 찾고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시각화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이해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가시성’에서 ‘이해’로…지속적 인텔리전스로 진화
제론은 사이버 내비게이터를 통해 ‘보안 가시성(visibility)’에서 ‘위험 이해(understanding)’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보안 플랫폼이 수집과 모니터링에 집중했다면, 이번 솔루션은 데이터의 의미를 해석하고 의사결정과 연결하는 ‘대화형 위험 인텔리전스’를 지향한다.
제론 산켓 사르카르(Sanket Sarkar) CEO는 “우리는 가시성과 이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있다”며 “사이버 내비게이터는 검색창의 단순함과 분석의 심층성을 결합해, 단편화된 위험 데이터를 탐색 가능한 일관된 인텔리전스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내비게이터는 제론의 사명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적 솔루션이다. 제론은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맥락화하고, 재무적 영향을 정량화하며, 기술적 위험을 경영진 수준의 통찰력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이 단순히 방어하는 단계를 넘어, 보안을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지렛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사이버 내비게이터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제론은 이를 통해 사이버 위험 인텔리전스의 실시간화, 대화형 접근, 경영진 연계 등 차세대 보안 의사결정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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