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자동화 속도와 시스템 통합 수준이 성과를 좌우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기존 개발 방식은 레거시 시스템, 인력 부족, 장기 개발주기 등으로 DX 추진 속도에 한계가 있었다. 생성AI와 로우코드의 결합은 업무 프로세스를 신속히 디지털화하고, 비개발자까지 개발 참여를 확대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조·서비스 산업은 복잡한 운영 시나리오와 다양한 시스템 간 연동이 필요해, AI 연계 로우코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메가존은 모회사 메가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로우코드 플랫폼 부문 멘딕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로우코드 비즈니스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멘딕스(Mendix) 11 공급 확대를 위해 ‘멘딕스 커넥트 2025’를 공동 개최해 차세대 AI·로우코드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국내 IT·DX 리더와 개발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적용 방안과 기술 시너지를 공유했다.

지멘스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환영사에서 “기업 환경은 로우코드와 AI가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에이전틱 시대로 진입했다”고 강조하며, 멘딕스 11 기반 혁신 전략이 기업 DX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디지털 조영국 부사장은 “멘딕스는 비개발자도 아이디어만으로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AI 활용을 지원해 고객 성장을 돕는 전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기조 발표에서 지멘스 이수아 부문장은 제조·산업 기업이 AI와 로우코드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멘딕스 아태지역 사이먼 게린 CTO는 로우코드·데이터·AI 기술 변화가 개발·운영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산업 적용 사례 발표에서는 지멘스 강철 전무가 로우코드 기반 제조 프로세스 연결 전략을, 메가존디지털 박유진 팀장이 멘딕스와 SAP Core 통합 기반 지능형 구매·발주 시스템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홍시형 연구원은 웹 기반 GUI를 활용한 열에너지 시스템 버추얼 개발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몰디노 신종현 CTO는 글로벌 SCM 효율 향상 사례를 공유했다.
양사는 국내 기업의 개발 생산성 향상, 산업별 DX 모델 확산, Mendix 11 기반의 AI 연동 서비스 강화 등을 중심으로 공동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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