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국내 AI·SW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 참가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행사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아부다비국제전시센터(ADNEC)에서 개최됐으며, ‘Energy. Intelligence. Impact.’를 주제로 170개국 2,2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20만여 명이 방문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동반진출 지원사업’ 주관사로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공동으로 ‘코리아 AI 파빌리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에코피스 ▲I-ESG ▲세르딕 ▲피아스페이스 ▲뷰런테크놀로지 ▲인핸스 ▲퓨처메인 ▲트레드링스 ▲씨너지파트너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AI·ESG·디지털 트윈·스마트 물류 등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파트너십 발굴에 나섰다.

행사 기간 동안 메가존클라우드는 현지 바이어 미팅 주선, 홍보 콘텐츠 제작, 전시 부스 운영 및 통·번역을 지원했다. 또 5일에는 KOSA와 함께 ‘코리아 AI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해 참가 기업과 아부다비투자청(ADIA), 스타트업 지원기관 허브71(Hub71), 벤처캐피탈 슈룩파트너스(Shorooq Partners) 등 현지 투자사 간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들로부터 공급망 관리 협력 제안을 받았다”며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르딕 강진규 대표는 “하이브리드 SaaS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동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은 “국내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중동 주요 기업과 협력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 아람코의 디지털 자회사 넥스트에라(NextEra)와 마스터 서비스 계약(MSA)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 클라우드옵스(SPACE CloudOps)’를 제공하며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