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5일 코드명 ‘아틱 사운드-M’으로 알려졌던 인텔 데이터센터 GPU 플렉스 시리즈(Intel Data Center GPU Flex Series)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한 신규 GPU 제품은 품질, 밀도, 지연시간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데이터센터 GPU에 하드웨어 기반 AV1 인코더를 탑재, 경쟁사 GPU 대비 절반의 전력 소모량 만으로 5배 높은 미디엄 트랜스코드 처리 성능과 2배 높은 디코딩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30% 이상의 대역폭 개선을 바탕으로 TCO를 절감하며, 대중적인 미디어툴, API, 프레임워크, 최신 코덱을 광범위하게 지원한다.

인텔은 성능이나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광범위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단일 GPU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디어 전송이나 클라우드 게이밍, AI, 메타버스, 기타 새로운 비주얼 클라우드 사용 사례 등 다양한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대한 TCO 절감과 최적화를 지원한다.

제프 멕베이(Jeff McVeigh) 인텔 슈퍼 컴퓨팅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은 “현재 그래픽 사용환경은 기하급수적으로 픽셀이 증가하는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현재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시각적 정보의 계산, 인코딩, 디코딩, 이동, 저장, 표시 등 상당한 워크로드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텔 플렉스 시리즈 GPU는 오늘날의 컴퓨팅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향후 몰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현재 데이터센터 내에서 미디어 처리, 미디어 제공, AI 시각적 추론, 클라우드 게임이나 데스크탑 가상화 등으로 인해 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 결과, 비주얼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 GPU 시장은 2026년까지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GPU 프로그래밍을 위한 쿠다(CUDA)와 같은 저작권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왔다. 

반면 인텔 플렉스 시리즈 GPU는 인텔의 Xe-HPG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저작권의 제한을 받지 않고도 CPU나 GPU 간 미디어 분석, 스마트 시티, 의료 영상 등 다양한 AI 추론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 플렉스 시리즈 GPU 솔루션 스택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여타 솔루션 대비 유연성, 확장성, 전력 소모 부문에 있어 이점을 제공한다. 더 작은 수의 서버로 더 많은 구독자를 지원해 솔루션 공급업체의 TCO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스택은 oneAPI 기반으로 구동되며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저작권으로 인한 경제적, 기술적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언어와 병렬 모델을 보완하는 입증된 도구를 통해 독점 개발언어 종속현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인텔 CPU와 GPU에서 다양한 조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코드를 개발할 수 있다.

개발자는 oneAPI와 오픈비노(OpenVINO) 지원을 포함한 비주얼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한 플렉스 시리즈 GPU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구성요소와 도구를 결합한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 인텔의 oneAPI 툴을 통해 인텔 oneAPI 영상 처리 라이브러리(oneVPL), 인텔 vTune 프로파일러 등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HPE, H3C, 인스퍼(Inspur),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글로벌 제조사를 통해 플렉스 시리즈 GPU를 탑재한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 제공과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게임 워크로드 등을 시작으로 향후 플렉스 시리즈 GPU를 사용한 솔루션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윈도우  클라우드 게이밍과 AI, VDI 워크로드10 등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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