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편리하고 엔터테인먼트가 접목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편리한 만큼 사이버 공격에도 취약한 상황이다. 때문에 EV·자율주행 솔루션 기업들은 자동차 보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HL그룹,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 아르거스(ARGUS)와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술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L만도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 전동화 부품이다. 스티어링(조향), 브레이크(제동) 부품 등이 이에 속한다. 자동차 섀시 전동화 분야, 특히 능동 안전 기능이 구현되는 조향과 제동 시스템의 자율주행 기능은 차량 네트워크상에서 신호를 주고받는다. 운전자와의 직간접 통신은 주로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사이버 보안이 대두되는 이유이다.
해킹 등 보안 위협을 사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또한 핵심 과제에 속한다. 소프트웨어 기술혁신에 매진하고 있는 HL만도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아르거스(ARGUS)와 협업을 통해 자체적인 사이버 해킹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 아르거스의 첨단 방어 기술이 적용된다. HL그룹 자동차 섹터장 조성현 사장(HL만도 CEO)이 진두지휘하고, HL만도 소프트웨어 관련 조직이 실무를 담당한다. 자율주행 인지 기술 전문 기업 HL클레무브 등 계열사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협력으로 올해 1월 채택된 WP.29(유엔 유럽 경제 위원회 산하 엑스퍼트 그룹)의 규제 만족도 기대하고 있다. HL만도는 아르거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유럽 사이버 보안 인증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WP.29 차량 사이버 보안 규제는 7월부터 신차를 대상으로 유럽에서 의무화됐다. 2024년 7월부터는 유럽의 모든 차량을 규제한다.
HL만도 조성현 CEO는 “자동차 시스템의 초연결성이 사이버카 시대 진입을 증명하고 있다”며 “아르거스와의 협업을 통해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받는 가장 안전한 자율주행 전동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Tel Aviv)에 본사를 둔 아르거스는 모빌리티 보안 전문 글로벌 1위 기업이다. 가장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차량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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