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시스템즈가 사무실·병원 등 작은 공간에서도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대의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선택적 레이저 소결) 방식 3D 프린터를 전 세계에 공급한다고 발표헀다.

3D 시스템즈는 스웨덴 3D 프린터 제조업체 위매터(Wematte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LS 방식 3D 프린터 ‘위매터 그래비티(Wematter Gravity)’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위매터는 2020년에 EMEA(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 시장에 합리적 가격대의 SLS 3D 프린터 위매터 그래비티(Wematter Gravity)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작은 공간에서도 장비를 설치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은 설치 공간(0.7×0.7×1.5m)은 일반적인 SLS 3D 프린터 대비 1/3의 공간만 필요로 하지만, 큰 제작 크기(300×300×300㎜)는 전체 작업을 24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다. 또 사무실이나 병원, 실험실 등에서 자동차나 소비재, 의료 부품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응용 분야의 생산 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CE 인증을 받았다.

그래비티는 표준 전원과 이더넷 연결만 있으면 플러그 앤드 플레이 설치가 가능하고 간단한 설정과 인쇄 프로세스 인터페이스로 배송 후 1시간 안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파우더 처리 시스템은 폐쇄 루프를 유지해 독성 연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여러 사이클 동안 사용되지 않은 분말의 재활용을 쉽게 해 제조업체가 소재를 완전히 사용하고 폐기물을 버릴 수 있도록 한다.

그래비티는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원격으로 프린팅 작업을 시작·모니터링할 수 있으므로 생산성을 높이고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연결은 예방적 유지 보수를 용이하게 해 가동 시간과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3D 시스템즈 CEO인 제프리 그레이브스(Jeffrey Graves) 박사는 “SLS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생산 등급의 나일론 재료로 제조 능력을 확장해 우수한 표면 마감, 해상도, 정확도, 반복성, 낮은 TCO로 견고하고 기능적인 복잡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위매터와 파트너십을 통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SLS 3D 프린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새로운 제조업체가 적층 제조의 이점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혁신을 가속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위매터 그래비티는 현재 EMEA에서 판매와 사용이 가능하며, 2023년 2분기 이후 미주와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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