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 등 근무 형태에 각종 하이브리드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형 금융업계에서도 스마트워크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농협 중앙회의 스마트 워크 근무 환경 구축 및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에서는 금융보안을 무엇보다도 우선시 해야 하는 클라우드 환경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에는 편의성, 유연성, 보안성 및 비용적 측면을 다각도로 고려돼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이번 농협 중앙회 스마트워크 근무환경 구축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은 협업 플랫폼 ‘팀즈’와 클라우드 솔루션 ‘애저’가 활용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협업 플랫폼 팀즈 화상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 인증 기반의 보안접속 시스템으로 태블릿, 모바일 등 외부망 보안도 강화했다. 또 애저 가상 데스크탑(Azure Virtual Desktop)을 보안 VPN과 연동, 직원들은 엄격한 금융 보안 기준을 충족한 업무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내부망에 접근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별도 프로그램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지(Edge)'를 비롯한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서 필요한 기능의 앱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첨단 정보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여 농업·농촌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인해 업무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구축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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