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이 사업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분야로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식음료’, ‘헬스케어’ 세 분야가 꼽혔다.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은 자체 조사한  '2022 한국 디지털 B2B 전망보고서(이하 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전하고, 팬데믹 시기에도 상당한 성장을 이룬 한국의 수출입과 세계 무역의 모멘텀(Momentum)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올해 오미크론으로 불확실한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기회는 여전히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알리바바 플랫폼 내에서 한국 중소기업에게 B2B 비즈니스 기회가 높은 3개 분야를 소개했다.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알리바바닷컴의 뷰티 영역 중 한국 품목은 'Korean skin care', 'Korean cosmetics', 'Korean mask' 등의 검색 키워드가 상위권에 매겨질 정도로 글로벌 바이어 사이에서 높은 인기다. 뷰티 및 퍼스널케어 품목의 하루 평균 바이어(Active Buyer) 수는 1,700명을 넘으며 상위 바이어 국가는 미국, 파키스탄, 영국, 인도다.

식음료

알리바바닷컴의 식음료 산업의 글로벌 성장률은 팬데믹 상확이 확산되며 2021년 1분기 20%에서 1년만에 2022년 1분기 40%로 2배 증가했다. 그중 음료, 과자, 해산물, 인스턴트 식품 등의 카테고리는 알리바바닷컴 내 글로벌 바이어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턴트 면은 올해 2월 검색량이 전월 대비 600% 증가했다.  식음료 산업의 상위 바이어 국가들은 미국, 파키스탄, 인도, 터키, 영국이 있다. 가장 큰 바이어층은 미국 바이어층으로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헬스케어 및 의료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과 기능성 식품과 약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다. 알리바바닷컴의 초고속 성장 키워드 중 하나인 건강식품은 2021년 1분기에서 2022년 1분기 사이 무려 517% 증가하였으며 바이어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 카테고리이다.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바이어는 하루평균 1,300명을 넘는다. 상위 바이어 국가는 미국, 인도, 영국, 파키스탄, 러시아다.

2022 디지털 B2B 전망보고서 알리바바 코리아 성장 분야
2022 디지털 B2B 전망보고서 알리바바 코리아 성장 분야

한국의 수출입 실적은 팬데믹 기간동안 지난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총 수출입액은 1조 2600억 원으로 이 중 수출은 6444억 달러, 수입은 6150억 달러였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사업 총괄 본부장 펠릭스 양(Felix Yang)은  “올해 1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이하 RCEP)도 발효되었고, 코로나 기간 동안 지속 확대되어 온 B2B 전자상거래 역시 당분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솔루션 및 지원을 통해 한국 셀러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글로벌 바이어와 더 효과적인 매칭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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