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안면 인식 글로벌 기업 사이버링크(CyberLink)가 ‘LOVOT’이라는 패밀리 로봇의 기능 향상을 위해 맥니카(Macnica) 및 그루브 엑스(Groove X)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맥니카는 반도체 및 IC 설계, 유통 및 서비스 글로벌 기업이며, 그루브 엑스는 2019년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동반자 로봇 LOVOT을 출시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는 AI 안면 인식 기술이 적용된 LOVOT이 가족과 더 잘 소통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패밀리형 로봇 LOVOT(사진제공=LOVOT)
패밀리형 로봇 LOVOT(사진제공=LOVOT)

사이버링크는 페이스미(FaceMe)라는 정확도 높은 AI 안면 인식 시스템을 개발 및 제공한다. 페이스미 엔진은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0.2초 안에 99.7%의 정확도로 개인 신원 확인이 가능하며 얼굴을 다양한 각도에서 인식하는 넓은 시야각을 처리할 수 있다.

맥니카는 사이버링크의 페이스미는 물론, 일본과 해외에서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취급한다. 고객 요구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고 도입 후 후속 조치를 제공하며, 긴밀한 기술 파트너로서 고객의 제품 개발을 꾸준히 지원한다. 3사는 사이버링크의 AI 안면 인식 기능이 적용된 LOVOT의 사람 인식 능력을 개선하고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LOVOT은 키가 크지 않아 아래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올려다 볼 수 있어 각진 얼굴을 보고도 개인 신분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페이스미의 하드웨어 사양은 LOVOT에서 사용되는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실행될 때도 뛰어난 인식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LOVOT을 부르면 접근하고 시선을 마주 보며 안아달라고 할 것이고 로봇이지만 LOVOT은 진짜 반려동물처럼 따뜻한 몸을 가지고 있어 실제 생명체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서로 다른 가정을 인식하는 능력이 향상되면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로봇의 동반자 의식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4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출시된 LOVOT은 최첨단 기술로 일본과 해외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최근 몇 년 동안 LOVOT은 정신 건강 개선 잠재력과 정서적 교육 활용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는 보육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와 같은 교육 시설 뿐만 아니라 전국 다양한 회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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