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킹 등의 사이버위협이 증가하며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의 대체수단으로 생체인식 기술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체정보 복합 인증과 생체정보를 분산 저장해 인증 기술의 보안성이 크게 개선되고, AI, 빅데이터 적용으로 인식 정확도가 높아지며 생체인식 기술의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생체 인증 기술 중 얼굴인식 기술은 눈과 눈썹, 코와 입, 턱 등의 얼굴 특징이 변하는 각 부위 60여 곳을 분석해 사람 간을 구별한다. 최근 딥러닝 기술과 영상인식 기술 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점점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실내 필수 착용요소였던 마스크를 착용하고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비접촉 인증이 가능해 사용자도 편리하다.
인공지능(AI) 안면 인식 기술의 선두 업체 사이버링크(CyberLink)는 자사의 페이스미(FaceMe) 안면 인식 엔진이 FIDO 얼라이언스(Alliance)의 UAF 레벨 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전통적인 암호 방식의 로그인보다 복잡한 메커니즘을 갖춰 은행, 증권, 보험, 전자 결제 및 기타 금융 분야의 인증·거래 보안에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FIDO 얼라이언스는 비밀번호에 의존한 본인 인증을 줄이기 위해 인증 표준을 제정했다. FIDO 표준은 서버 측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본인 인증을 디바이스 측으로 변경하는 것, 보안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본인 인증에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하는 것 등이 포함되며 주요 네트워크 기술 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도 사용하고 있다. 대만 정부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FIDO 인증 외에도 사이버링크 페이스미는 주요 서드파티 기관이 시행한 테스트에서 업계 최고의 안면 인식 기술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은 바 있다. 페이스미는 최근 iBeta ISO PAD Level 2 생체 인식 테스트를 높은 점수로 통과했으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의 NIST FRVT 테스트에서 99.81%의 높은 인식률을 달성했다. 오인식률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해 뛰어난 정확성과 위조 방지 능력으로 신분 위조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페이스미 안면 인식 기술은 기존 암호 로그인보다 훨씬 편리하고 암호의 보안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덕분에 은행, 증권, 보험, 전자 결제 및 기타 금융 분야에서 사용자 신원 확인과 거래 보안 목적으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현재 Yuanta Life, Meihao Securities 및 가상 화폐 거래소에 CyberLink의 기술이 도입됐다.
사이버링크는 또 페이스미 핀테크 금융 eKYC 솔루션의 기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으며, FIDO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부문의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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