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구글의 플더블폰 '구글 픽셀 폴드'의 공식적인 발표가 오는 5월 10일 '구글 I/O 2023(Google I/O 2023)' 행사에서 이뤄진다.

이번에 티저 영상이 공개된 구글의 첫번째 폴더블 폰인 구글 픽셀 폴드는 전면에 풀사이즈 외부 화면을 갖춘 삼성의 갤럭시 Z 폴드와 거의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다. 다만 접었을 때 좌우 화면 비율이 갤럭시 Z 폴드에 비해 약간 넓으며, 이에 따라 내부 화면의 비율도 조금 달라지며, 펼친 화면은 갤럭시 Z 폴드에 비해 약간 크다.

픽셀 폴드는 5.8인치 외부 화면과 7.6인치의 확장된 내부 화면을 제공하며, 구글의 '텐서 G2(Tensor G2)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256GB의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무게는 283g으로 갤럭시 Z 폴드 4의 263g에 비해 약간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 또한 1799달러로 삼성 갤럭시 Z 폴드 4의 1700달러와 유사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의 픽셀 폴드는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힌지 부분의 디자인을 개선해, '폴더블폰 중 가장 강한 힌지'를 갖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구글 픽셀 폴드는 오는 5월 10일 '구글 I/O 2023'에서 공개된 후 6월 중순 실제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은 구글이 '구글 I/O 2023'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게 폴더블 디바이스의 앱 개발과 관련된 내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UI 또한 이런 폴더블 디바이스에 맞춰 개선될 것이기에,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들이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보는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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