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해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해운물류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토대를 마련한 고려해운(대표이사 박정석) 사례를 8일 공개했다.
1954년 설립된 고려해운은 아시아와 중동의 물류 네트워크 바탕의 해운 물류 기업이다. 최근에는 해운과 IT 기술을 접목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대외 비즈니스 및 업무 환경 혁신을 목표로 한 DX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 해운업계에서 디지털 통합 물류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고려해운은 지난 2021년 고객용 웹사이트 e-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이관하고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던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확장 전환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용 오라클 인터커넥트(Oracle Interconnect for Microsoft Azure)와 오라클의 긴밀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통해, 고려해운은 고객 서비스와 선박 관리 시스템과 자체 해운 ERP 시스템 ICC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업무 시스템을 OCI 환경에서 구현했다.
향후 고려해운은 OCI를 기반으로 재해복구 환경과 고급 분석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AI/ML 등의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려해운 박용환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앞으로 해운업에서는 늘어나는 고객의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디지털 물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오라클을 포함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선박, 선원, 항로 등 비즈니스 관련 폭넓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용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 2027년 '265억 달러' 전망
- 클라우드 백업 및 복구 솔루션, 비용절감 효과 커 상승가도
- 가천대 길병원, 오라클 DB유지보수에 ‘리미니 서포트’ 도입
-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시장 순항중...기업 데이터 활용 증가 영향
- 디지서트-오라클, OCI에서 ‘디지서트 원’ 제공…디지털 신뢰 이니셔티브 중앙 관리
- 스타트업의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업무툴은?
- 오라클, 가트너 선정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리더”
- HD현대마린솔루션,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사업 박차
- 자율운항 선박 연구에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아담스’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