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AI 기술 기업 미디어젠이 8월 19일 개최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한국어 음성합성(TTS) 기술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국제 육상 경기 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육상 경기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대표 기업 iFLYTEK이 다국어 AI 기술 제공사로 후원하며, 한국어 음성 합성 엔진은 미디어젠에서 공급한다.

이에 따라 2023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뤄지는 주요 장내 안내, 홍보, 서비스의 한국어 음성이 미디어젠 솔루션을 통해 일반 남녀 및 아동 등 다양한 음성과 감정 상태에 따른 음성 출력이 디지털 휴먼을 통해 제공된다.

 미디어젠은 중국 대표 AI 전문 기업 iFLYTEK과 올해 3월 AI 기술 제휴 및 글로벌 AI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한국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한 신사업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이번 세계육상대회가 마무리된 뒤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민규 미디어젠에서 AI 사업 총괄 상무는 “당사의 AI 솔루션이 국제무대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다. 이번 iFLYTEK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디어젠은 음성 기반 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초거대 AI 사전 학습을 위한 데이터 구축 및 AI 엔진 알고리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카, 스마트 컨택센터, AI 에듀테크, AI 키오스크, 다국어 AI 통역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