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Red Hat)은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로 글로벌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표준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세일즈포스 측에 보안이 강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배포를 위한 보다 유연하고 일관된 기반을 제공해, 세일즈포스가 고객 수요에 맞춰 대규모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세일즈포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통해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IT 시스템을 통합해 고객을 위한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세일즈포스는 SaaS 모델을 사용해 향상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CRM 시스템 공급업체다. 대표 CRM 솔루션인 ‘커스터머 360’를 비롯, AI 솔루션인 ‘아인슈타인 1’, ‘데이터 클라우드’ 등 AI와 데이터, CRM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대응해왔다.

올해 2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차세대 인프라 아키텍처 ‘하이퍼포스(Hyperforce)’의 경우, 실행되는 수십만 개의 시스템 등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의 방대한 IT 공간에 의존해야 했다. 또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센트OS 리눅스 7와 같은 새로운 운영체제 환경이 도입됐고, 이는 숙련된 인프라 팀의 추가적인 유지보수와 관리를 필요로 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세일즈포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의 전체 범위를 표준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IT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개발자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고객 환경 전반에 걸쳐 혁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는 센트OS 리눅스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로 글로벌 인프라를 마이그레이션함으로써 ARM을 비롯한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전반에서 최적화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어, 세일즈포스 엔지니어링 팀은 새로운 인프라를 요구하지 않고도 최신 기술을 보다 쉽게 채택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센터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에지에 이르기까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보다 일관된 혁신을 주도하는 강화된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모든 상황에 대응하고, 위치나 규모에 관계없이 고유한 고객 활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으며, 최신 암호화와 보안 컴퓨팅 혁신에 대한 지원 등 IT 환경 보안에 대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계층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시스템 보안 조치를 개선할 수 있다.

맷 힉스(Matt Hicks) 레드햇 사장 겸 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일즈포스는 고객 경험에 더욱 집중하고,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기술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 요구 사항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리니 탈라프라가다(Srini Tallapragada) 세일즈포스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고객을 중심에 둔 고객경험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IT 운영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해 고객이 요구하는 안정적이고 확장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