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보고서 "2022-2026년 전세계 서버 운영 체제 전망: 퍼블릭 클라우드로 인한 OSE 시장의 변화"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물리적 클라우드 및 가상 클라우드 배포) 전반에서 리눅스 운영 체제 환경이 2021년 78%에서 2026년 8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눅스 인프라스트럭처 기술 및 기능은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Red Hat)이 데이터센터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에지 배포에 이르기까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복잡한 리눅스 플랫폼 작업을 간소화힌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9.2’를 정식 출시와 함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8.8’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어디서나 가능한 리눅스 자동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2 및 8.8은 시스템 역할 기능을 계속 확장하며, 일반적인 관리 작업을 자동화해 더 높은 일관성과 효율성을 규모에 맞게 가져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전용 앤서블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부터 VPN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리눅스 역할을 기본적인 리눅스 지식으로 쉽게 구성하고, 검증 및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로 시스템 기능 중 어떤 것이든 쉽게 재구성할 수 있어 업그레이드가 편해졌다.

이번 발표는 리눅스 플랫폼에서 컨테이너를 개발, 관리, 실행하기 위한 레드햇 도구인 ‘포드맨(Podman)’에 대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시스템 역할을 확장한다. 일반적으로 포드맨 인스턴스를 생성하려면 명령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시스템 역할을 통해 관리자는 특정 환경에 맞는 구성을 자동화할 수 있다. 여기에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호스트 전반에 걸쳐 사전 통합된 프로덕션 지원 컨테이너 워크로드를 배포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리눅스 관리자는 컨테이너 인프라 유지 관리까지 기술을 확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시스템 역할 업데이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및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브 디렉토리 관련 기능이 확장된다. 또한 SQL 서버/액티브 디렉토리 인증 자동화, 올웨이즈온(Always-On) 가용성 그룹 지원 및 SQL 서버 2022를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일관성 제공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이미지 빌더를 통해 IT 조직이 단일 운영 체제 표준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을 지원한다. 이미지 빌더는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표준화된 운영 체제 이미지 생성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위한 중요한 IT 제어 및 정책을 준수하도록 돕는다. 도구가 주어진 OpenSCAP 보안 프로필에 정의하거나 에지 디바이스를 보다 안전하게 프로비저닝하기 위해 생성된 이미지에 조직별 보안 정책을 포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미지 빌더는 데이터센터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블루프린트의 생성과 공유도 지원한다. 블루프린트는 표준화된 특정 운영체제 이미지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이미지 빌더에서 이를 가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결이 끊어지거나 공백이 있는 리눅스 시스템에서도 내부 이미지 표준화를 추진할 수 있다. 또한 IT 팀은 파트너, 사용자, 오픈 소스 커뮤니티와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는 리눅스 구성을 중심으로 외부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이미지 빌더 외에도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웹 콘솔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IT 보안 및 규정 준수 정책 시행을 더욱 촉진한다. 관리자는 이 콘솔을 통해 직관적인 브라우저 인터페이스에서 다양한 구성 및 관리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웹 콘솔은 네트워크 바운드 디스크 암호화(NBDE)를 사용해 루트 파일시스템에서 자동 암호화된 디스크 잠금 해제를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다. 

컨테이너화된 혁신 지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2와 8.8에는 컨테이너 생성 이벤트를 수동으로 또는 자동화된 워크플로우의 일부로 추적하는 기능과, 잠재적인 컨테이너 스프롤에 질서를 부여하는 데 필요한 향상된 포드맨 기능이 있다. 이는 정기적인 감사가 필요한 환경에서 시스템 활동에 대한 전체 보기를 지원한다.

포드맨은 사용자 정의 컨테이너 상태 검사도 지원하므로, IT 관리자는 컨테이너가 비정상 상태가 될 때 자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격 또는 엣지 환경의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심지어 연결이 끊기는 애플리케이션도 중앙 집중식 운영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아키텍처 옵션 및 업데이트 이점 제공

최신 버전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64k 페이지 크기의 Arm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레드햇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Arm 기반 인증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메모리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경우에도 고유한 요구 사항에 가장 적합한 기본 아키텍처 선택이 가능하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향상된 확장 업데이트 지원은 시스템에서 각각의 소규모 업데이트가 정식 출시된 후 최대 4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7 확장 수명주기 연장 지원(ELS)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7.9에서 사용 가능하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7 라이프사이클 유지보수 종료 후에도 10년간 지원한다. 연장된 수명 주기 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레드햇은 고객이 이 연장 지원 서비스를 통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8 또는 9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을 권장하며, 이는 기존 서브스크립션으로 수행될 수 있다.

군나르 헬렉슨(Gunnar Hellekson)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리눅스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운영을 위한 기반을 형성함에 따라, IT 조직은 새로운 기술이나 리소스를 추가없이도 운영을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의 최신 버전은 IT 팀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컨테이너 또는 새로운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같은 혁신을 더 쉽게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