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테크나비오(Technavio)는 ‘데이터 손실 방지 시장 전망과 분석, 2023~2027년’ 보고서를 통해 2027년 데이터 손실 방지 시장은 2022년에 비해 32억 4천만 달러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평균 24.48%씩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 손실 방지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24.4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제공=테크나비오)
데이터 손실 방지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24.4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제공=테크나비오)

기업들은 더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한다. IoT의 증가와 운영 비용(OPEX) 절감 필요성으로 인해 점점 더 클라우드 이용이 늘고 있다. 또한 DLP 솔루션은 기업의 데이터가 승인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전송되도록 보장한다. 테크나비오는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데이터 손실 방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오픈 소스 DLP 솔루션의 위협은 시장 성장을 제한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바오밥(Baobab)은 오픈 소스 솔루션을 통해 DLP 기반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시장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인도, 중국과 같은 신흥 국가에서는 모든 플랫폼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들 경제권의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값비싼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기반 DLP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웹 호스팅 서비스인 깃허브는 중앙에서 관리되고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하며 GPL에 따라 널리 배포 및 게시되는 무료 오픈 소스 DLP 엔진인 오픈DLP를 제공한다. 이러한 요인은 예측 기간 동안 시장 성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부문의 시장 점유율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악의적인 내부자와 해커에 의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DLP는 기업들이 보안 정책을 클라우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침해의 평균 비용도 증가하고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침해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손실 방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승인된 사용자가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보안 대책을 수립했다. 그러나 공유 파일, 소셜 미디어, 클라우드 저장소 또는 모든 종류의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데이터 전송을 방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손실 방지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는 아크로니스 인터내셔널(Acronis International), 오로라(Aurea), 브로드컴(Broadcom),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코소시스(CoSoSys),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포스포인트(Forcepoint), 포트라(Fortra), GTB 테크놀로지스(GTB Technologies), 인포워치(InfoWatch), 맥아피(McAfee), 오픈 텍스트(Open Text), 프루프포인트(Proofpoint), 서치인폼(SearchInform), 싱가포르 텔레콤(Singapore Telecommunications), 소만사 테크놀로지스(Somansa Technologies), 스피리온(Spirion), 트렌드마이크로(Trend Micro), 제큐리언(Zecurio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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