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20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공식 진출 소식과 아울러 한국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와 AI 기업으로 리테일, 금융 서비스, 생명 공학, 의료 서비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산업 부문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0%의 연평균 성장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태 지역에 한국 외에 호주,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데이터브릭스 공동 창립자이자 CEO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 창립자이자 CEO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알리 고드시는 “한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강화하는 데는 ‘한국 정부 주도의 디지털 뉴딜 액션 플랜 2022’, ‘데이터와 AI 클라우드 시장의 폭발적 성장’, ‘한국 내 주요 기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의 관심’의 세 가지 배경”이 있다고 말했다.

지아 오우웨이 링(Jia Woei Ling) 북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클라우드 도입과 확장은 2022년도 모든 한국 주요 기업의 기술적 우선 순위”라며 “지사 설립전 이미 베이글코드, 위버스컴퍼니와 같은 게이밍 기업과 대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그는 또 “IDC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에 비해 향후 5년 동안 빅 데이터 관련 분야의 성장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모든 산업에 걸쳐 기업이 중단 없이 사업을 운영하는 데, 데이터브릭스가 혁신적인 데이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델타 레이크(Delta Lake), ML플로우(MLflow)의 창시자들이 설립한 데이터브릭스는 처음으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개념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심각해지고 있는 최근 데이터 사일로 상황을 해결할 열쇠로 레이크하우스 솔루션을 제시했다.

장경운 팀장은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AI를 통합하고 있다”며 “수많은 성공 사례가 레이크하우스 솔루션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만 삭스와 라이옷 게임즈, 월마트, 샘스클럽 등이 매출 향상과 비용 절감을 이끌어 낸 대표적인 사례”라며 소개했다.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솔루션은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데이터 레이크의 장점을 결합했다. 회사는 이 솔루션의 가치를 간결함, 개방성, 멀티 클라우드로 꼽았다. 즉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기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구축해 단일의 통합된 장소에서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부터 데이터 엔지니어링, AI/ML 워크로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와 분석 요구를 지원한다. 

에드 렌타(Ed Lenta)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아태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며, 데이터브릭스의 한국 시장 확대는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 채택과 클라우드 데이터 전략 가속화를 모색하는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브릭스는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클루커스, 메가존클라우드와 같은 한국 내 전략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안에 지사 직원의 수를 두 배로 늘리며 한국 고고객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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