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CEO Dave Mosley)가 씨게이트의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이 적용되어 플래터당 3TB+의 드라이브 집적도의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 ‘씨게이트 모자이크3+(Mozaic 3+)’을 18일 발표했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씨게이트의 엔터프라이즈 플래그십 제품군 엑소스(Exos)에 추가됐으 30TB 이상 용량의 드라이브를 구현한다. 드라이브 집적도를 높여 플래터 당 저장할 수 있는 비트 수를 증가시켜 동일한 물리적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특히 16TB의 기존 수직 자기 기록(PMR) 드라이브를 엑소스 30TB 씨게이트 모자이크 3+ 기술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한 설치 공간의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이 플랫폼은 PMR 하드 드라이브와 거의 동일한 소재 부품을 사용하면서도 용량은 대폭 증가시켜 데이터센터의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를 40% 개선했다. 또한 기존 16TB의 PMR 드라이브를 비교했을 때,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고객이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주요 특징은 ▲초격자 백금-합금 미디어 ▲플라즈모닉 기록장치(Plasmonic writer) ▲7세대 스핀트로닉(Spintronic) 읽기장치 ▲12nm 통합 컨트롤러 등이다.
고밀도 데이터 기록의 기본 작동 원리는 나노 스케일 단위의 작은 미디어 입자 크기를 필요로 하지만 미디어 입자는 크기가 작을수록 불안정성이 커진다. 기존의 합금은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저장에 필요한 충분한 자기 안정성을 제공하지 못한다. 씨게이트는 모자이크 3+ 하드 드라이브의 미디어 합금은 철-백금을 활용한 초격자 구조를 택했다. 디스크 미디어가 외부 자기장 또는 전기장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크게 높이고, 이를 통해 정밀한 데이터 쓰기와 전례 없는 비트 안정성을 구현한다.
데이터 불안정성 방지를 위해 미디어에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에 씨게이트는 나노 포토닉(nanophotonic) 레이저를 이용해 미디어 표면에 미세한 열점을 만들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플라즈모닉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씨게이트 모자이크 3+에는 자기장 판독 센서인 7세대 스핀트로닉 읽기장치가 포함되어 매우 작게 기록된 데이터를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자체 개발한 12nm의 시스템 반도체(system on-a-chip) 통합 컨트롤러는 애플리케이션 특화형 통합 회로로 구성돼 이전 솔루션에 비해 성능이 최대 3배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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