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이쿠의 슬로건은 ‘Everyday AI Extraordinary People’이다. 이는 일상화된 AI(Everyday AI)를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원하는 방식대로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데이터이쿠는 모든 사람이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전체 조직에서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표준을 설정하고 수많은 회사와 팀의 AI 발전에 비즈니스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는 홍용민 데이터이쿠 아태·일본 지역 본부 부사장.

AI 핵심은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
지난 해 챗GPT가 등장하며, 특정 영역에 머물렀던 AI가 개인과 조직의 업무와 사고 방식을 뒤흔들며 기술과 비즈니스 변화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주목받는 신기술이라 해도 초기 단계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긍정과 부정 양 축의 희비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 때문에 비즈니스 지속성과 발전을 지향하는 조직과 기업은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혼란의 상황을 헤쳐 나갈 방법으로 홍 부사장은 데이터 활용 능력을 강조한다. 그는 “특히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은 데이터의 전처리, 분석 및 시각화, 그리고 모델링과 배포, 평가 및 관리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사용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AI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 AI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AI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인프라로 AI 기술 발전에 중요하다.”고 말한다.
10년 넘게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 분야를 뚝심 있게 매진해온 데이터 장인 기업 데이터이쿠이기에 홍 부사장의 말에 힘이 실린다.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기에 구글의 투자를 받아 주목을 받았던 데이터이쿠는 아이코닉, 퍼스트마크, 배터리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던 캐피털, 웰링턴 매니지먼트 등 굵직한 투자사들로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AI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자부심도 대단하다.
엔드 투 엔드 데이터 프로세스 올인원 AI 플랫폼 제공
데이터이쿠의 차별점에 대해 홍 부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데이터 프로세스의 전 단계, 엔드 투 엔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해 일관된 올인원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과정을 가시화, 관리, 운영해 데이터 사이언스와 머신러닝, 특히 MLOps의 진수를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데이터 전처리,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을 시키고 모델을 그 후에 배포 운영 모니터링 시각화까지 전반적으로 어울려지는 이 모든 엔드 투 엔드 사이클 자체를 하나의 제품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최근에는 생성AI, 특히 LLM을 기업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인 “LLM Mesh”로 엔드 투 엔드 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
또다른 차별성으로 사용의 편리함을 내세운다. 그는 “데이터이쿠는 크게 두 가지의 유저, 코더(Coder)와 클릭커(Clicker)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최근의 개발 경향이 노코드와 로코드 트렌드이지만 데이터이쿠는 개발자들을 넘어 기술자, 운영자 등 현업에 종사하는 비전문가들도 클릭만으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이는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관통하는 철학이다.”이라고 한다. 데이터이쿠 고객 중에는 인사부나 공장과 같은 제조 현장에서 인재 양성의 툴이나 업무 효율화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런 고객을 위해 AI나 기타 코딩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각 산업마다 다른 데이터 액세스를 통합해 편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30개의 다양한 데이터 셋을 통합해 데이터에 대한 대부분의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유저·파트너·시장조사 기관·미디어에서 높은 평가 받아
국내 AI 데이터 시장에는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의 경쟁이 거센 상황인 것에 비해 데이터이쿠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홍 부사장에 따르면 3년 전만해도 10명 중에 1명 정도가, 2년 전에는 3명에 불과했는 데, 지난 해는 6명이 데이터이쿠를 아는 상황으로 빠르게 국내 고객들에게 스며들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 고객들의 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 평가하는 데 이는 고객들이 먼저 기술력이 높거나 글로벌 평가 기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을 알고 있거나 실제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글로별 평가 부분에 대해 홍 부사장은 “데이터이쿠는 유저, 파트너, 시장조사 기관, 미디어 등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저 관점에서 데이터이쿠는 유저들의 리뷰들이 진행되는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에서 거의 600건에 가까운 가장 많은 리뷰가 게재되어 5점 만점에 4.8(2024년 1월 기준)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파트너 관점에서 지난 해 AI/ML 분야에서 AWS,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등에서 올해의 파트너십 3관왕을 달성했다. 시장 조사 기관에서도 데이터이쿠를 인정하고 있다. IDC는 데이터이쿠를 AI 거버넌스 플랫폼 리더 기업으로 선정했다. 미디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는 데 AI 전문미디어인 AI Megazine의 AI 스타트업 톱10에서 데이터이쿠는 3위, 머신러닝 기업으로는 6위를 기록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다.”고 한다.

LG화학과 두산 등 대기업 고객 확보로 한국 시장 자신감
빠르게 국내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데이터이쿠는 지난 해 국내에서 큰 고객을 확보했다. 바로 LG화학과 두산으로 데이터이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였다. 이에 대해 홍 부사장은 “한국의 고객이나 시장은 데이터이쿠 본사에도 매우 중요하다. LG화학은 DX 관련 과제와 AI 및 머신러닝을 모든 임직원이 수행하게 한다는 목표로 데이터 분석 관련 전문역량 없이 초보적 수준으로 각종 데이터에서 가치를 탐색하고 AI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생성AI 플랫폼인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DS) 분석 플랫폼’ 개발에 데이터이쿠 솔루션을 활용했다.”고 한다.
이어 두산과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와 인터넷 백과 ‘두피디아(Doopedia)’의 ‘백과사전 생성AI 도입’ 프로젝트에 데이터이쿠 솔루션이 제공됐다.”고 덧붙였다. LG 화학과 두산의 성과로 올해 국내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한다.
데이터이쿠는 AI 시장을 탐구, 시험, 정착, 확장, 내재화 등 5단계로 보고 있다. 탐구 단계에서는 PoC, 파일럿을 개발해보고 여러 가지 모델을 분석하고 시험 단계에서는 실제 유스케이스를 만들어 한 두가지를 전사로 배포한다. 그 이후에 정착 단계에서 더 많은 유스케이스가 만들어지고 이를 3~4개 부서로 확장하게 되고 그 이후 내재화 단계에서는 전사적인 배포를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해고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홍 부사장은 한국의 AI 시장에 대해 “한국은 AI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해 초까지만 해도 탐구 단계라고 생각됐는데 불과 1년만에 시험과 정착 단계 사이인 2.5 단계에 있으며 3년 안에 4번째인 확장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라며, “방향성 면에서는 기존의 데이터 분석이라는 큰 틀과 MLOPs 중심의 프로젝트와 생성AI 전문팀 신설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라는 2 트랙으로 가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이 두 영역은 컴퓨팅 리소스나 스킬셋, 요구되는 인력들이 서로 달라 관리가 쉽지 않다. 특히 데이터 액세스가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 생태계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그는 “데이터이쿠는 기존의 MLOps 중심 프로젝트와 새로운 생성 AI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 및 비용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클릭만으로 업무가 가능해 고객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시장 공략에 자신감이 생긴 홍 부사장은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우선 대표 사례를 많이 만들어 가겠다. 올해는 국내 대기업 5개사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실제 금융과 제조 등 현재 PoC 등이 진행되는 곳들도 있어 목표 달성에 자신있다.”고 한다. 이어 “한국 고객들을 위한 현지화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의 비즈니스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현지 기업이나 많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고객을 확보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 확대 및 고객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힘주어 말한다.
올해는 많은 조직과 기업이 AI를 트렌드가 아닌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 효과를 내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그러려면 AI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기 위한 협업은 쓰기 편하고, 확장성과 유연성 그리고 활용성이 있어야 한다. 한국 고객에게 최적의 비즈니스를 위한 AI 툴이 되겠다는 데이터이쿠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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