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을 마스킹 하지 않아 개인정보가 노출된 경우가 늘고 있어 정부산하 기관 외에 거대플랫폼 기업 및 금융권 등에서 개인정보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국·내외 개인정보 노출 탐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노출 홈페이지가 2만여 개에 달하며, 84%가 '개인정보가 포함된 첨부파일'을 홈페이지에 등록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큐먼트AI 전문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그룹웨어 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방지를 위한 ‘AI 기반 개인정보 필터링 및 비식별화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프라이버시가드(Textscope Privacy Guard)’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로민의 ‘텍스트스코프 프라이버시가드’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 및 딥러닝 기반 OCR 엔진을 적용한 도큐먼트 AI 기술이다. 이미지 문서 및 텍스트 문서 내 삽입 이미지에서도 개인정보를 정확히 탐지해 목적에 맞는 비식별화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한다.
특히, 그래픽 서체 및 손글씨로 작성된 개인정보, 저화질 이미지에서도 정확한 탐지가 가능하다.
또한, GPU 서버 병렬처리를 통한 대규모 문서 처리가 가능하며, 탐지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뷰어 및 UI를 제공한다. 더불어 탐지범위는 주민번호 등 일반적인 개인정보 항목을 기본으로 기관 및 기업 요구사항에 맞는 탐지 모델 구현도 가능하다.
로민은 이번 주택토지보증공사 솔루션 공급은 특허청, 국가기록원 등 다수 공공기관과 구축 사업에 이은 것으로 개인정보보안에 민감한 정부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 관련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인정받은 셈이다
로민 강지홍 대표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할 정도로 개인정보 관리가 철저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로민의 솔루션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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