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사이언스와 휴니버스글로벌이 병원 업무 보조 대형언어모델(LLM)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이젠사이언스의 의료특화 LLM 기술을 휴니버스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에 적용해 고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병원 전산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모듈화된 구성으로 병원마다 다른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휴니버스의 클라우드 PHIS는 10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의료원 상급종합병원 3곳(안암, 구로, 안산병원)에 적용됐다.

PHIS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해 병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PHIS 임상용어 표준체계를 구축하며,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춰 다양한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다.

아이젠사이언스의 ‘아이젠 인사이트(AIGEN InSight)’는 매개변수 수를 크게 줄여 비용을 최소화하고, 미세 조정을 통해 정확도를 높인 소규모 LLM이다. 이 모델은 70억 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돼 있어 컴퓨터 한 대만으로도 운용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우며, 미국 의사면허시험을 통과했다.

아이젠사이언스와 휴니버스 글로벌이 병원 업무 보조 LLM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이젠사이언스와 휴니버스 글로벌이 병원 업무 보조 LLM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PHIS와 의료특화 LLM을 융합함으로써 의료 현장에서의 임상 의사결정 지원, 비표준화된 의료 차트 정리, 환자 상담 및 스케줄링 등 의료 원무 행정 및 의료진을 돕는 혁신적인 병원 업무 보조 AI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젠사이언스의 강재우 대표는 “휴니버스의 PHIS와 아이젠의 의료특화 LLM 기술의 융합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를 통해 병원들은 비용절감 효과뿐 아니라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고, 환자들에게는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니버스글로벌의 이상헌 대표는 “아이젠사이언스의 아이젠 인사이트는 기존 LLM의 문제점인 컴퓨팅 파워와 전력량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작지만 성능은 월등히 높은 언어모델로, 병원 현장의 반복적인 작업, 정보 생성 작업 등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이젠 인사이트와 PHIS가 함께 시너지를 내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정확한 진단 보조 등을 통해 환자 치료의 질을 높여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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