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이 공개 도메인으로 진출한 지 31주년이 다 됐다. 영국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자들은 보안 결함, 오픈소스 웹 관리 시스템의 취약성, 관리되지 않는 웹 사이트, 레거시 CMS 시스템의 여러 계층을 이유로 ‘현재의 인터넷은 엉망’이라고 입을 모았다.
마케팅 임원과 기술 리더의 89%는 웹 3.0과 메타버스가 웹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87%는 현재의 인터넷 상태가 이러한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변혁적인 새로운 인터넷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제공업체인 포리트(Forrit)는 ‘Web O.No: 비즈니스의 암울한 온라인 미래와 이를 피하는 방법’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규제가 심한 금융 서비스, 유틸리티, 법률 부문의 응답자 중 57%가 웹사이트에 보안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위험에 노출되면 고객의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보안 취약점은 오픈소스 솔루션에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 비율은 79%로 증가했다. 전문가 응답자들은 오픈소스 플러그인의 구체적인 위험을 강조했다. 여러 타사 개발자가 만든 웹사이트는 악의적인 손상에 노출되어 있다.
보고서는 사이버 공격 외에도 중단, 기능 장애가 있는 인터페이스, 평판이 좋은 웹사이트의 방치된 페이지에 숨겨진 콘텐츠의 위험 증가를 지적하고 있다. 44%는 이러한 관행의 직접적인 결과로 웹사이트 콘텐츠를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고 인정했다.
인터넷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포리트는 이 혼란스러운 온라인 미래를 ‘Web O.No’라고 일컫는다.
응답자의 89%는 컴포저블 아키텍처(composable architecture)가 조직의 디지털 인프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응답자의 72%는 웹사이트에, 현재 웹 관리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한, AI를 도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리트의 CEO 겸 창립자인 피터 프라우드(Peter Proud)는 “우리는 Web O.No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제는 문제를 악화시키는 오래되고 취약한 웹 관리 시스템에 대한 계층화를 중단해야 할 때다. 차세대 컴포저블 웹 관리 플랫폼을 수용하면 인터넷에 대한 보안, 유연성, 확장성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기업들 미래를 수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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