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중앙화는 업무 중 생성되는 모든 문서를 개인 PC가 아닌 중앙 서버에 저장하여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이메일을 여는 순간 공격이 시작되는 랜섬웨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모든 문서 파일을 서비스 제공 회사의 중앙 서버에 저장하며 이중화를 통해 만일의 사태도 대비하고 있으며, 문서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세계 ECM(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22년 592억 달러(약 80조원)에서 연평균 14.2% 성장해 2028년 1312억 달러(약 17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랜섬웨어 감염 사례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96%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문서중앙화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다. 따라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재택 및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확산, 정보 유출 위험성 증대, 데이터 유실 방지 등의 이유로 전 세계 문서중앙화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문서중앙화 솔루션 기업 사이버다임(대표 김경채)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대표 이기두, 이하 ‘크레센도’)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사이버다임은 독자적인 문서중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삼성전자, 현대카드를 포함한 국내외 12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에 문서보안, 인적자원, 협업 및 산출물 관리 등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크레센도는 오랜 업력을 가진 사이버다임 김경채 대표 및 기존 경영진과의 파트너십을 긴밀하게 유지하면서, 사이버다임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이버다임은 크레센도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기술 개발, 솔루션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세계 시장 개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크레센도는 사이버다임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유수의 사이버보안, 전자문서 및 생성AI 기업들을 '볼트온(Bolt-on)' 방으로 인수하고 사이버다임이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남미 등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김경채 사이버다임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라며 "국내 비정형 콘텐트 통합 관리 솔루션 선도 기업이라는 현재의 위치에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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