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및 클라우드 기업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서밋'에서 멕시코에 첫 클라우드 리전'을 개설하고 3년 내에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주요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세계 시장에서 신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시장 확대를 위해 전 세계 고객에게 클라우드 및 AI 제품군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과 전문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AI 인재 개발 강화를 목표로 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생성AI 개발 플랫폼인 '모델 스튜디오(Model Studio)'를 싱가포르의 클라우드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모델 스튜디오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LLM인 '큐원'을 활용해 맞춤형 생성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큐원은 다양한 크기의 매개변수로 구성된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폐쇄형 및 오픈 소스 모델을 모두 포함한다. 올해 하반기에 모델 미세 조정 및 추론 도구와 서비스가 제공해 정교한 AI 작업을 비용 효율적으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신속한 구축 및 온디맨드 확장 기능을 지원하는 아시아 내 중소기업을 위한 원스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SAP 사의 SAP 비즈니스 원(SAP Business One)은 중소기업을 위한 통합 ERP 솔루션이며 주요 기능에는 재무 관리, 판매 및 고객 관리, 구매 및 재고 관리, 생산 계획 및 관리, 프로젝트 관리, 보고 및 분석이 포함된다. 통합성과 확장성,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모바일 접근성,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옵션을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컴퓨팅 네스트 기술을 활용해 'SAP 비즈니스 원'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통합 및 구축할 수 있게해 고객들이 클라우드 상에서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확장 가능한 ERP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해 다음 세대가 필수적인 AI 기술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