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금융 시스템 발전 이면의 허술한 본인확인 절차로 인해 신분증 도용 등의 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호소했고, 때문에 정부에서 시스템적인 보완을 금융사에 지속적으로 요구 중이다. 이에 금융권에서 비대면 본인확인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및 정보보안 기업 컴트루테크놀로지가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을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증권사로 확대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본인 인증 강화 대책으로 신분증 OCR·신분증 사본판별 솔루션을 도입해 위조 및 도용 신분증의 가입을 방어한다는 취지다.

컴트루테크놀로지가 이번에 공급하는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은 비대면 가입 시 신분증 촬영 시  어떤 종류의 신분증이지 분류하고 신분증의 정보를 기반으로 주요 개인정보를 추출하는 신분증 OCR 기술이다. 

또한 추출된 신분증 OCR 값을 바탕으로 당사의 AI 신경망을 활용해 각 신분증 진위확인 기관으로부터 진위여부를 제공하는 사본 판별 기술도 제공된다. 따라서 원본 신분증을 촬영한 고객만 정상적으로 가입이 가능 인쇄본이나 촬영본으로 가입이 불가능 해진다. 

특히 컴트루테크놀로지는 금융사에서 기존 도입한 타사 신분증 OCR에 당사의 신분증 사본판별을 연동하거나 기존 도입한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AML(자금세탁방지)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그밖에 안면인식 솔루션(selfie 촬영 방식)도 제공한다. 안면인식 솔루션은 안면 라이브니스, 안면 유사도 분석 2가지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안면 라이브니스는 현재 촬영자가 영상·사진 등이 아닌 실제 사람인지 여부를 판별하는 기능이다. 안면 유사도 분석은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촬영한 신분증 속 얼굴과 안면 촬영 단계에서 촬영한 얼굴의 유사도를 분석하는 기능이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해당 기능의 모든 원천기술을 보유한 만큼 구축 시 보이스피싱 방지에 실효가 있도록 목표 성능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