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임베디드 전자장치 설계업체인 아렌디(Arendi, CEO 로저 노어)는 자사의 블루투스 LE 오디오(LE Audio) 스피커 ‘오라캐스트 TV 스트리머(Auracast TV Streamer)’에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의 듀얼 코어 nRF5340 SoC 및 nRF21540 RF FEM(Front-End Module)을 탑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 스테레오, PC 또는 이와 유사한 기기에서 사용자의 블루투스 LE(Bluetooth LE) 또는 오라캐스트(AuracastTM, 여러 사람이 동시에 소리를 듣게 하는 기능) 지원 헤드폰, 스피커 및 보청기 등에 고품질 스트리밍 오디오를 제공한다.
노르딕의 nRF5340 SoC는 듀얼 Arm Cortex-M3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듀얼 프로세서는 1MB의 플래시 및 512KB의 RAM과 DSP 및 부동소수점을 지원하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다.
또한 256KB의 플래시 및 64KB의 RAM을 지원하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초저전력 네트워크 프로세서로,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아렌디의 오라캐스트 TV 스트리머의 오디오 코덱을 실행하는데 충분한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여 선명한 음질과 안정적인 전송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아렌디의 TV 스트리머는 노르딕의 nRF21540 FEM을 이용해 더 높은 전송 출력(nRF5340 SoC의 경우 +3dBm 대신 +20dBm 지원)을 구현해 TV와 수신기기 간의 보다 긴 도달거리를 지원한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자 등의 이용자가 오디오 소스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라도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하다.
토마스 루프(Thomas Rupp) 아렌디 CTO는 “현재 TV 스트리머는 보청기의 제한된 에너지를 고려하여 독점 RF 링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는 아렌디의 오라캐스트 TV 스트리머가 출시되면서 제조사에 국한되지 않는 블루투스 LE 저전력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