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술 표준 관리·감독하는 비영리 조직 블루투스 SIG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블루투스 오라캐스트(Auracast) 브로드캐스트' 기술 소개와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블루투스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이하 오라캐스트)는 블루투스(Bluetooth) 기반의 오디오 스트리밍 방식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노트북, TV 또는 공용 방송 설비 등의 오디오 디바이스에서 스피커, 이어폰 또는 음향 수신 디바이스를 포함한 주변의 블루투스 디바이스에서 무제한으로 오디오를 송출할 수 있다. 또한, 보청기 시스템간 접근성 개선으로 명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척 사빈(Chuck Sabin) 블루투스 SIG 마켓 개발 부문 이사는 블루투스 기술 트렌드와 ‘오라캐스트 오디오의 사용 사례’를 소개했다.
우선 공항, 체육관, 호텔, 레스토랑, 대기실과 같이 무음으로 TV 화면만 나오는 장소에서 방문객들은 오라캐스트가 지원되는 블루투스 오디오 헤드셋 또는 음향청취 디바이스를 사용해 음향을 청취 할 수 있다.
개인의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의 음악부터 동영상까지 다른 사람을 초대해서 기기의 오디오를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각자의 이어폰 또는 오라캐스트 오디오가 활성화된 보청기를 사용해서 동일한 오디오를 수신해 청취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음악을 듣는 중에도 공항이나 기차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방문객들은 탑승 안내 방송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사용 중인 개인의 이어폰으로 직접 들을 수 있다.
강의실이나 회의실 등의 방송 시스템이 설치된 장소에서 스피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방문객은 개인이 소지한 이어폰으로 원하는 볼륨으로 오디오를 수신할 수 있다. 또한, 다국어가 지원되는 미팅에서는 원하는 언어를 즉시 선택할 수 있다.
척 사빈(Chuck Sabin) 마켓 개발 부문 이사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디바이스 간의 간단한 무선 오디오 연결로 음악, 팟캐스트, 비디오 스트리밍 및 모든 유형의 개인 오디오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라며, “오라캐스트는 소비자들에게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 소통할 수 있는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을 제안하는 등 무선 오디오 시장의 또 다른 거대한 변화를 이끌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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