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원장 조태용, 이하 ‘국정원’)이 국가안보실·외교부 등과 함께 지난 9월 3일부터 9월 4일 양일 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Cyber Champions Summit)’에 참석해 NATO 회원국 및 인태지역 파트너국들과 주요 사이버 위협 및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리투아니아에서 처음 개최된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은 사이버안보와 사이버 방위 분야에서 NATO 회원국과 주요 파트너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올해는 NATO 회원국과 우리나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파트너국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인태지역과 유럽대서양 지역이 공동으로 직면한 사이버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 두 지역간 협력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위협정보와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핵심기반시설 보호 및 회복력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외교부 등 유관부처·기관 협업하에 2025년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초국경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규범에 기반한 사이버공간 질서 형성을 위해 NATO 회원국 및 인태 파트너국들과의 사이버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배성철 기자
epsilondelta@gt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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