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원장 조태용, 이하 ‘국정원’)이 국제 규모 사이버 훈련시설 설치 등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전용 인프라 구축 세부계획을 17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NATO 정상회의에서 밝힌 인도·태평양 지역 사이버안보 선도국 위상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를 설치 및 국제 훈련 실시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오는 2026년 말까지 연 면적 1만 여㎡ 규모로 대전에 신축되는 ‘K-사이버 훈련원’에는 ▲AI·자율주행 등 차세대 사이버 훈련장 ▲사이버 안보 교육장 ▲컨벤션홀형 국제훈련장 등이 설치된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최대 400여 명 동시 훈련과 연간 3천여 명 이상 전문가 교육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첫 국제 사이버 훈련인 ‘APEX 2024’(Allied Power EXercise 2024)도 실시될 예정이다.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NATO 및 인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사이버 안보 전문가가 참여한다.
훈련 명칭인 ‘APEX’는 국가간 연합훈련(Allied Power EXercise)의 영문 약자이자, 최고(apex)라는 의미로, 기존 국제 사이버 훈련처럼 참가국 간 경쟁 방식이 아닌, 국가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한 위기 대응에 방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국제 규모의 사이버 훈련원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사이버 합동훈련을 통해 NATO 및 인도·태평양 국가와 협력을 심화시켜 글로벌 사이버 안보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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