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몽골 국가재난관리청(NEMA)과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석해 재난안전 기술 교류회를 진행한다고 10일 전했다.

ETRI 연구진이 재난 정보 전달 기술 및 관련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ETRI 연구진이 재난 정보 전달 기술 및 관련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박람회와 기술교류 세미나에는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 김승환 소장과 더불어 NEMA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청장, 알탄바가나 알탕게럴(ALTANBAGANA Altangerel) 비상상황실 실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양 기관의 관계자들은 재난 안전 기술 교류회와 더불어 박람회에 출품한 ▲ETRI의 재난문자 서비스 ▲차세대 통합 예·경보 플랫폼 ▲지하 공동구 화재 대응 플랫폼 ▲재난대응 및 상황관리 담당자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연기 기반 화재센서 등 기술을 시연 및 참관할 계획이다.

한편 ETRI와 NEMA는 지난 5월 2일, 재난 관리 분야 기술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몽골의 재난 관리를 위해 ▲몽골 차세대 긴급신고접수 체계 구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재난관리정보시스템 개발 ▲재난관리 표준운영절차 수립·법제화 지원 및 한국형 재난대응 프로세스 현지화 ▲재난안전 관련 기술 자문 및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ETRI가 보유한 다양한 재난안전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주기적인 기술 교류 세미나를 통해 국가 재난관리체계 및 시스템 구축 기술 공유, KOICA 국제공동연구 공동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양 기관은 국제공동연구 추진, 인적 네트워크 교류로 효율적이고 몽골 현지 맞춤형 재난관리체계 수립, 긴급신고접수 체계 마련, 관련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ETRI 김승환 소장은 “한국의 재난관리 및 대응 체계를 몽골에 적용을 시작으로 한국형 재난안전관리 기술을 해외로 전파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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