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및 공간정보 기업 메이사(대표 김영훈)가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국-카자흐스탄 드론 아카데미’에 참가해 자사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메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현실 예측(Digital Twin) 파트를 담당해, 드론 및 위성 영상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현장 모니터링 및 관리 방법 등을 교육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환경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이번 교육에 참여한 카자흐스탄의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이 기술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습득했다.
카자흐스탄에 한국의 드론 제도를 전파하고 기술 및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총 2차년도 사업으로 진행되며, 1차년도에는 이론 교육이, 2차년도에는 시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이사는 한국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산업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메이사 김영훈 부대표 겸 CBO는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영토가 넓은 나라로, 드론과 위성 기술이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이번 아카데미 참여를 통해 메이사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카자흐스탄에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배성철 기자
epsilondelta@gt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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