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증가로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자율로봇 등 자동화 분야에서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기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기 간 통신과 관련된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높은 대역폭과 호환성을 갖춘 이더넷 통신이 사용되지만 데이터의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지 않을 수 있어 실시간 반응이 중요한 산업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는 이더넷에 실시간성을 부여한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ime Sensitive Networking, TSN) 표준을 만들어 기존 실시간 네트워크 기술을 통합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TSN 기술 도입은 소수 공급자의 과점으로 라이선싱 비용이 높고, TSN 반도체 생산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돼 PoC 단계에서 제작이 어렵다. 이러한 고비용 구조와 기술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자동화 산업은 TSN 기술 도입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실시간 통신 및 AI 전문 기업 티에스엔랩(TSN Lab, 대표 김성민)이 라즈베리파이 5용 ‘TSN 상단 장착 하드웨어(HAT) 에드온 보드’와 PC용 ‘TSN PCIe NIC’ 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반도체 제작 없이 라즈베리파이 5와 PC 환경에서 제품을 장착해 TSN 기능의 시간 동기화(IEEE 802.1AS), 시간 분할 전송(IEEE 802.1Qbv), 대역폭 제어(IEEE 802.1Qav)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티에스엔랩은 오픈소스인 ‘리브TSN’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사용자는 TSN 라이브러리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한편, 리눅스 커널 5.15 이상 시스템을 요구하며, 10월 중으로 실시간 운영체제(RTOS)인 ‘제퍼’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티에스엔랩 김성민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로 TSN PoC 비용 부담 해소와 실시간 네트워크 기술 도입의 기회를 제공해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투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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