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은 기존의 집을 일과 건강, 웰빙, 엔터테인먼트, 모두가 가능한 스마트 홈 허브로 변화시켰다. 이에 스마트 홈 시장 관련 기업들이 프리미엄 홈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허브 에코 시스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글로벌 홈 허브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기업들은 자기 학습 행동을 쉽게 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커넥티드 홈 기기에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서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구성원 모두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유연하고 다목적의 생활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테크비전팀의 악샤이 라미쉬 메논(Akshay Ramesh Menon)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이 특히 조명이나 에너지 관리, 커넥티비티 솔루션, 스마트 보안 서비스 등의 스마트 홈 도입에 대한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넥티드 리빙이 디지털 복원력을 개선하겠지만, 데이터 보안 및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성과 같은 주요 리스크들도 수반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애초에 강력한 사이버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원칙을 아우르고, 홈 허브 솔루션을 위한 정교한 사이버 보안 전략 구축하기 위한 기업과 도시 간의 협력이 절실하다.

기업은 홈 허브 시장의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주요 행사 및 회의 일정, 출장 예약, 영수증 관리 및 비용 처리 등의 사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는 로봇 개발을 개발하고, 범죄 신고 및 현지 당국 지원과 주거 안전 & 보안을 보장하는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또 보고서는 "가정 내 에너지 자급자족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도록 가상 전력소와 협업하는 환경도 기업이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