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스피스에 10일 이상 머물렀을 때 메디케어 말기 비용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 마지막 해에 최소 6개월간 호스피스를 이용한 경우, 호스피스를 이용하지 않은 환자 대비 평균 11% 낮은 지출을 기록했다. 즉, 조기 호스피스 등록이 메디케어 지출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메디케어 지불 자문 위원회(Medpac)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80%가 자택에서 임종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20%만이 그렇게 한다. 보고서는 호스피스 관리를 받은 환자의 중간 이용 기간은 18일에 불과하며, 호스피스를 이용한 환자의 25% 이상이 사망 직전 일주일 이내에 등록한다고 했다. 이는 환자, 가족, 그리고 의료 제공자들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초래한다.
홈 헬스·호스피스 머신러닝 및 AI 글로벌 기업 메달로직스(Medalogix)가 자사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도구 ‘펄스 트랜지션스(Pulse Transitions)’의 새로운 데이터 과학 모델 출시를 발표했다.

펄스 트랜지션스는 홈 헬스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말기 치료가 더 적합한 환자를 조기에 식별하고 적절한 치료 경로를 제안하는 솔루션으로, 펄스 플랫폼의 일부로 통합되어 있다. 펄스 플랫폼은 홈 헬스케어 및 호스피스 환자를 위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 소프트웨어로, 머신러닝 및 예측 분석을 활용한 환자 데이터 기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모델은 방문마다 사망률 위험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가정 건강 관리에서 호스피스 적합 환자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식별할 수 있으며 이전 버전과 비교해 상위 10% 환자에 대한 예측 정확도가 50% 향상돼 환자 차트를 검토해야 하는 임상 리뷰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
이 솔루션으로 가정 건강 관리 환자군에서 사망률 약 52% 감소했으며 호스피스 이용 일수 최대 100% 증가했다. 또한 7일 이하의 단기 호스피스 입원 기간(LoS)이 평균 30% 감소했다. 이 외에도 호스피스 적합 환자 선별 워크플로우가 개선됐으며 가정 건강 관리 재입원율이 감소했다.
메달로직스 CEO 엘리엇 우드(Elliott Wood)는 “새 모델은 고객들이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뿐 아니라, 더 많은 호스피스 적합 환자를 조기에 식별하고 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케어를 받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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