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카메라는 보안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여전히 여러 한계가 존재한다. 화질 향상과 기능 고도화로 세부사항을 더 정확히 포착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대규모 저장 공간과 네트워크 대역폭 소비가 증가하고 비트 전송률이 높아지면 실시간 스트리밍에서 지연이나 끊김이 발생할 수 있다.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는 암호화 부족, 인증 취약점 등으로 인해 해킹과 데이터 유출 위험이 존재한다.

네트워크 카메라 기반 지능형 보안 솔루션 글로벌 기업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레이 모릿슨)가 보안 감시 시스템의 주요 과제를 위해 설계된 자체 개발 시스템온칩(SoC) '아트펙(ARTPEC)-9'을 27일 발표했다. 

고화질 영상 처리와 분석 성능이 향상된 아트펙-9은 AI 기반 분석과 고품질 이미징, 강화된 사이버 보안, 그리고 'AV1' 지원으로 매우 낮은 비트 전송률을 제공한다.

오픈 소스 멀티미디어 기술 개발 컨소시엄인 '오픈 미디어 연합(AOM)'의 검증된 비디오 인코딩 표준 'AV1'으로 세부 사항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역폭과 스토리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고효율 비디오 압축 표준인 AV1은 낮은 비트 전송률로 저화질 원본을 고화질로 구현할 수 있어 효율적인 네트워크 비디오 전송과 저장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즉, 감시 시스템의 고해상도 비디오 스트리밍 및 저장에 유리하다.

보안 관리 기능 강화

보안 운영자에게 복잡한 환경에서 적시에 정확한 탐지를 보장해야 한다. 이 솔루션으로 보안팀은 더 빠른 응답 시간, 개선된 포렌식 기능,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향상된 이미지 품질로 분석능 향상

엑시스의 기존 이미징 기술 '엑시스 라이트파인더(Axis Lightfinder) 2.0' 및 '엑시스 포렌식(Axis Forensic) WDR'을 강화해 까다로운 조명 조건에서 선명하고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러한 이미지 품질 향상으로 중요한 정보를 캡쳐해 분석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강력한 사이버 보안

사이버 보안은 아트펙-9 설계의 핵심 요소다. '보안 부팅(Secure boot)' 및 '서명된 OS(Signed OS)' 등의 기능으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보안 부팅은 시스템 부팅할 때, 디지털 서명으로 승인된 소프트웨어만 실행해 악성코드와 비인가 소프트웨어 실행을 차단한다. 서명된 OS는 운영 체제와 업데이트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온 것임을 확인해 공급망 공격 및 소프트웨어 변조를 방지한다. 이 외에도 엑시스의 독자적인 설계 및 개발로 생산 프로세스를 제어할 수 있어 장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AI 분석, 안전 및 보안 인사이트 제공

AI 분석으로 더 먼 거리의 물체를 더 잘 감지하고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탐지 정확도의 향상은 조기 경보로 이어져 보안팀이 사고가 확대되기 전에 신속히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다양한 객체를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별을 보장해 안전 및 보안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영상 관리 효율 개선

AV1 지원 및 향상된 이미지 처리로 디테일과 선명도, 개선된 비트 전송률로 고품질 비디오를 제공한다. 이를 엑시스의 영상 압축 기술 '집스트림(Zipstream)'과 결합하면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 보다 효율적인 영상 관리가 가능하다. 

엑시스는 내년 초부터 9세대 SoC '아트펙-9'을 탑재한 네트워크 비디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CTO 요한 폴슨(Johan Paulsson)는 "아트펙-9으로 네트워크 비디오를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하면서 효율성과 보안을 개선한다."라며 "SoC를 자체 설계해 생산 프로세스를 완벽히 제어하고 사이버 보안 표준을 준수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