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는 고객 주도형 상호작용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QR 코드는 고객 여정에서의 물리적 접점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전환해 참여를 촉진하고, 소비자 행동에 대한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QR 코드 플랫폼 기업 유니코드(Uniqode)가 조직의 QR 코드를 활용 현황을 분석한  ‘QR 코드 트렌드 및 활용 실태’ 보고서(State of QR Codes)’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4년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직원 수 100명 이상의 미국 기업 비즈니스 리더 6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QR 코드가 매출 창출, 고객 참여, 그리고 퍼스트 파티 데이터 수집에서 갖는 가치를 강조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62%는 2025년 QR 중심 이니셔티브를 통해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물리적 공간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매장 내 디스플레이나 제품 패키지를 구매 접점(Point of Sale)으로 만드는 전략이 포함된다.

약 90%가 매주 QR 코드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59%는 매일 QR 코드를 스캔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90%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는 산업 전반에서 QR 코드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제품 및 공간은 QQR 코드로 연결된 링크에서 37%의 클릭률(CTR)을 기록해, 기존 방식 대비 크게 절감된 비용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 95%의 기업이 이러한 QR 데이터를 활용해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약 60%의 조직이 QR 코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동적 QR 코드의 폭넓은 도입, 증강현실(AR) 연계 강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와의 결합 등을 주요 우선순위로 꼽았다.

다만, 응답자의 약 46%는 QR 코드 도입 과정에서 제약 요소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60%에 달하는 조직은 대규모 QR 코드 배포를 위한 정교한 도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많은 리테일 기업은 QR 코드를 활용해 매장 내에서 실시간 피드백과 리뷰, 고객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있다. 전통적인 이메일 기반 설문조사보다 훨씬 더 높은 응답률과 높은 연관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업은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해 QR 코드 활용을 가속하고 있다. QR 코드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매출을 견인하고, 고객 참여를 높이며,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