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보안, 의료, 군사 작전은 점점 더 정밀하고 신속한 식별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실종자 탐색, 인질 사건 해결, 범죄 수사, 질병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신원 확인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DNA 분석 기술은 채취된 샘플을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에 양자 물리학을 기반으로 특정 DNA 시그니처를 원격으로 비침습적으로 감지하는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이 기술은 양자 센서와 광학 기술을 활용하여 DNA의 특정 진동 또는 전자기적 특성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양자 얽힘, 초고감도 자기장 센서, 라만 분광법 등을 활용해 생체 내 특정 유전적 변이를 비접촉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는 질병 조기 진단, 유전자 연구 및 정밀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활용 가능성을 지닌 최첨단 바이오 기술이다.

글로벌 양자역학 기반 보안, 의료 및 군사 기업 BMRT(Base Molecular Resonance Technologies)가 자사의 다중 특허 기반 기술인 '베이스 몰레큘러 레조넌스(이하 BMR)'를 이용하여 원격 DNA 시그니처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BMR은 양자 물리학 기반의 독자적인 분자 탐지 기술로, 특정 물질이나 생체 분자의 고유한 주파수 패턴을 감지하여 원격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BMRT 연구팀은 BMR 시스템의 탐지 매개변수를 조정하는 독점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개별 DNA 시그니처를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이 기술은 실종자 위치 파악, 인질 구출, 법의학 수사 등에서 전례 없는 속도와 정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기술은 영국 요크 세인트 존 대학교의 응용 혁신 센터에서 실시한 제3자 연구에 의해 독립적으로 검증됐으며, 맹검 및 이중 맹검 테스트 모두에서 화약, 불법 약물 및 기타 위협을 감지하는 BMRT의 100% 정확도를 위양성 또는 위음성 없이 확인했다.

BMR 기술의 원격 DNA 시그니처 탐지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

▲실종자, 어린이 및 취약 계층을 실시간으로 탐지하여 신속한 구조 작업을 지원하는 수색 및 구조작업 ▲법의학적 DNA 마커를 활용해 피해자를 식별하고, 경찰 및 군사 기관이 실시간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질 및 인신매매 피해자 구출 ▲비밀 작전, 법의학 수사, 범죄 사건에서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활용되는 국가 안보 및 법 집행 ▲질병과 관련된 유전적 돌연변이를 감지하여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의료 진단 등에 활용 될 수 있다. 

BMRT의 이번 기술 혁신은 양자 물리학을 활용해 인류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미션과 일맥상통한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대규모 폭력 예방, 대테러 대응, 긴급 구조 기관 및 보안 기관에 필수적인 정보 제공 등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BMRT 공동 설립자 겸 사장인 리 듀크(Lee Duke)는 “분자 수준에서 DNA를 감지하는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개인 식별 및 보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라며 “이 혁신은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실종자를 추적하며 글로벌 보안 노력을 지원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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