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기관에서 진행되는 회의의 양이 증가하면서 회의록 작성이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많은 조직이 여전히 수작업으로 회의록을 정리하고 있어 시간이 소요되며, 핵심 내용이 빠지거나 요약 과정에서 정보의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회의록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AI 기반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AI 기반 회의록 서비스는 기업의 협업 및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B2B IT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이사 서형수)는 2025년 3월 17일, AI 기반 회의록 서비스 ‘AI리포토(AI:repoto)’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이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 및 정리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용 AI 솔루션이다. 기업 규모 및 보안 요구 사항에 따라 구축형(On-premise)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되며, 2차 인증 기능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알서포트는 ‘AI리포토’를 통해 회의록 작성 자동화와 협업 효율성을 높여 AI 기반 업무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99.8% 음성 인식률, 다인 동시 구분 가능

‘AI리포토’는 알서포트의 독자적인 AI 파인튜닝 및 STT(Speech-to-Text, 음성 텍스트 변환) 기술을 적용해 높은 음성 인식률을 제공한다.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99.8%의 음성 인식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경쟁 솔루션이 평균 10명 내외의 음성만 구분할 수 있는 데 비해 최대 20명의 음성을 동시에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자간 회의에서도 발언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보다 신뢰성 높은 회의록을 생성할 수 있다.

AI리포토는 단순한 회의 기록을 넘어, 맥락 분석 및 중요도 평가를 통해 핵심 내용을 자동 정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동음이의어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잡담이나 불필요한 대화는 제거하여 주요 아젠다와 액션 아이템(action item)만 정교하게 정리해준다. 또한, 목적에 따라 다양한 템플릿을 적용해 보고서 형식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으며, ‘요약 내용 복사하기’, ‘공유하기’, ‘피드백’ 기능을 통해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 내 의사결정 속도를 향상시키고, 업무 처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양한 화상회의 플랫폼과 연동

AI리포토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줌(Zoom), 구글 밋(Google Meet), 리모트미팅(RemoteMeeting) 등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회의 URL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생성하며, 대면 회의에서도 음성 파일이나 동영상 녹화 파일을 업로드하면 회의록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파일 업로드 시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해 불필요한 재작업을 방지할 수 있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이사는 “AI회의록 서비스 ‘AI리포토’는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강화하는 차세대 협업 도구이자 기업의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생산성 혁신 플랫폼”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