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클라우드 주도 및 데이터 중심 소프트웨어 기업 넷앱(NetApp)과 태그호이어(TAG Heuer) 포르쉐 포뮬러 E팀(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이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넷앱은 스포츠카 제조업체가 카 레이싱의 역사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그룹이 소유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쉐 AG(Porsche AG)는 2015년부터 전기 또는 e-연료 구동 차량으로 생산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포르쉐 AG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80%를 전기 자동차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은 넷앱의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을 달성하며 실시간 조정 기능에 기반해 우수한 레이싱 성능과 함께 포르쉐의 차세대 전기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넷앱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이 데이터 트랙사이드에 접속해 운전자와 팀의 성과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30킬로와트의 출력을 추가할 수 있는 포뮬러 E 공격 모드(Attack Mode)의 사용 시점에 대해 데이터 기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공격 모드 이용 규정은 모든 ePrix 직전에 FIA가 설정하므로 레이스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친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은 레이싱, 비즈니스 및 엔지니어링 결정의 핵심인 데이터와 다음과 같은 최첨단 데이터 관리 기술 △데이터와 시스템은 레이스트랙에서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까다로운 성능 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DPrix 동안 수집된 디지털 데이터는 레이스가 계속 진행되는 동안 분석을 위해 클라우드에 업로드돼야 한다 △독일 바이자흐(Weissach)의 포르쉐 모터스포츠(Porsche Motorsport) 본사 팀이 R&D를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A레이스 종료 후에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겨 다음 기회에 활용할 수 있고, 클라우드에 옮겨진 데이터로 백업, 아카이브 등 중요한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여러 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넷앱과 포르쉐가 설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솔루션은 클라우드 NAS(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 서비스와 글로벌 파일 캐시(Global File Cache)를 결합해 데이터가 광범위하게 분산된 여러 위치를 원활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넷앱의 강력한 데이터 서비스를 통합해 일관성 있는 버전으로 클라우드 자원을 관리 및 모니터링해 포르쉐의 지적 재산을 보호한다.
클라우드 볼륨 온탭(Cloud Volumes ONTAP)은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을 위한 기본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애저(Azure)에 배포된 멀티클라우드 솔루션은 팀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글로벌 파일 캐시는 클라우드 볼륨 에지 기능으로 로컬 에지 인스턴스를 제공해 바이자흐의 온프레미스 개발 센터와 레이스트랙 모두에서 짧은 대기 시간에 공동의 데이터 세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매니저(Cloud Manager)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인프라 및 모든 데이터 관리 서비스 전체에서 중앙화된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므로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은 모든 데이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소비를 관리, 모니터링 및 자동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백업(Cloud Backup)은 통합 클라우드 데이터를 백업 및 아카이브 계층으로 통합한다.
프리데만 쿠르츠(Friedemann Kurz) 포르쉐 모터스포츠 IT 책임자는 “포뮬러 E는 포르쉐의 기술을 보여주는 표본이자 연구 개발의 중추로 회사가 도로와 트랙에서 이어 온 굳건한 모터스포츠의 유산을 지켜내고 있다”라며 “데이터는 해당 분야의 중요한 요소지만 레이싱 팀이 도로에 있을 때는 실시간이 완성한 솔루션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이동시킬 뿐 아니라 에지, 코어 및 클라우드 전체에서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는 이에 기반해 전 세계 경주용 자동차 운전자와 자동차 애호가를 위한 더 빠르고 더 나은 자동차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화이트모어(James Whitemore) 넷앱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첵임자(CMO)는 “포르쉐는 주요 자동차 경주 시리즈에서 3만회 이상 우승을 차지했으며 넷앱은 2500건이 넘는 데이터 혁신 특허를 출원했다”라며 “차가 트랙을 따라 돌진하는 동안 많은 센서를 통해 디지털 데이터가 수집되며 결과 예측을 위해 실시간으로 처리돼 트랙사이드 팀을 지원한다”며 “데이터가 곧 속도”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