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비용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무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별로 과금 체계가 복잡하고 사용량 변동성이 커, 예산 예측과 절감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

이에 따라 비용 가시성을 넘어 비용 절감과 전략적 자산 배분까지 지원하는 고도화된 핀옵스(FinOps)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핀옵스 플랫폼 도입을 통해 비용 관리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AI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OpsNow)가 지난달 국내 출시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전문 솔루션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OpsNow FinOps Plus)’가 국내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제 국내 고객들도 AWS 계정만 있으면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 클라우드 비용 관리 시장 본격 공략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가 AWS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다.

글로벌 표준 맞춘 고도화된 핀옵스 솔루션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는 기존 옵스나우360에서 축적된 멀티 클라우드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솔루션으로, 예산 수립부터 이상 비용 탐지, 비용 절감 자동화, 정책 기반 거버넌스까지 클라우드 비용 관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수작업 없이 예산 계획부터 비용 절감, 성과 분석까지 일관된 흐름으로 비용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다. 나아가 전략적 자산 배분과 재무 성과 개선도 실현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국내에는 지난달 기업 환경에 맞춘 최적화 버전으로 공식 출시됐다.

AI 기반 사용 패턴 분석 ‘오토세이빙즈’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의 주요 기능으로는 ▲클라우드 자원의 태그를 일관성 있게 관리·분류하는 ‘태그 매니저(Tag Manager)’ ▲팀·조직 단위의 예산 설정, 실시간 비용 예측 및 비교하는 ‘버짓(Budgets)’ ▲책임 부서 관점의 비용 분석을 제공하는 ‘핀옵스 KPI’ ▲사전 정의된 규칙 기반의 정책 관리와 리포트를 제공하는 ‘정책 매니저(Policy Management)’가 있다. 

특히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비용 절감 전략을 자동 실행하는 ‘오토세이빙즈(AutoSavings)’는 반복적인 분석 업무를 대체하며 실질적인 비용 효율을 제공해 기업의 재무 운영 역량을 높인다.

옵스나우는 지난해 북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 핀옵스 파운데이션(FinOps Foundation)으로부터 ‘핀옵스 인증 플랫폼(FinOps Certified Platform, FCP)’ 지위를 획득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은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의 글로벌 고객 접근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다.

한편,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기념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를 3개월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옵스나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옵스나우 박승우 대표는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는 단순한 비용 시각화 도구를 넘어 실제 비용 절감 효과와 전략 실행력을 함께 제공하는 차세대 FinOps 솔루션”이라며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고객 접근성이 확대된 만큼, 국내외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 전략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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