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거리를 넘어 글로벌 협업 시대가 되면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은 물론, 정보의 단절과 비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은 경쟁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특히 글로벌 진출이 활발한 기업일수록 해외 법인이나 파트너와의 협업이 일상화되면서, 실시간 소통과 정확한 정보 공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반 번역, 지식 검색, 자동화 기능 등을 탑재한 디지털 협업툴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과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는 필수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글로벌 패션 기업 더네이쳐홀딩스가 AI기능이 탑재된 잔디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배럴, 마크 곤잘레스, 브롬톤 런던 등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 및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업으로, 홍콩, 대만, 마카오, 인도네이사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오피스 간 협업이 빈번한 만큼, 더네이쳐홀딩스는 소통 채널을 통합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업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협업툴 잔디를 도입했다.
특히 협업툴 잔디에 내장된 AI 기능인 ‘스프링클러(Sprinkler)’를 활용해 구성원간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있다. 메시지 입력창에 AI를 활용해 작성한 내용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4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할 수 있으며, 외국어로 작성된 메시지도 원클릭으로 자동 번역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식 베이스’ 기능을 활용하면 더네이쳐홀딩스만의 사내 문서 및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자연어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답변이 참조한 원문까지 확인 가능해 정보 신뢰도를 높인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협업툴이 필수”라며 “사내 규정과 같은 사내 정보 자산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며 협업하는 패션 기업이 잔디 AI를 도입한 이유는, 협업의 핵심인 소통의 품질을 AI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잔디 AI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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