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은 AI 도입을 실험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운영과 성과로 연결하려고 한다. 특히 생성AI 등 최신 기술이 확산되면서 AI가 업무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많은 조직이 여전히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와 AI 모델의 품질 유지를 과제로 안고 있다. AI가 만들어 내는 결과의 편향성과 비현실적인 가정은 기업의 의사결정과 운영 리스크를 키우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업 기반의 실제 데이터 활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산업은 방대한 업무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정교화하고, 이를 통해 비용 절감, 리스크 관리, 업무 자동화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워크포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 액티브트랙(ActivTrak)이 자사 업무 활동 데이터 기반으로 AI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 ‘AI 통합 서비스(AI Integration Service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정합성과 활용성 극대화
이 서비스는 ▲데이터 감사 ▲AI 준비도 평가 ▲프라이버시·거버넌스 전략 수립 ▲활용 사례 정의 및 발굴 ▲아키텍처 설계 및 모범 사례 제안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활동 데이터, 업무 패턴, 생산성 트렌드, 시맨틱 레이어를 기반으로 기업 AI 모델이 신뢰할 수 있는 업무 기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은 편향 없이 정밀하고 효과적인 AI 결과를 얻을 수 있다.

AI 연계 강화
액티브트랙은 최근 플랫폼 기능을 엔터프라이즈 규모로 강화해 AI 적용 준비도를 높이고 성능 개선을 이뤘다. 주요 기능으로는 ▲비용 절감 기회를 찾는 생산성 격차 분석 ▲팀 활동을 비즈니스 목표와 매핑 ▲배포 및 일상 관리를 간소화하는 관리자 기능 개선 ▲비즈니스 시스템 및 BI 도구와의 연계를 위한 새로운 BI 템플릿 제공 등이 있다.
액티브트랙은 이번 발표와 함께 2025년 상반기 실적도 공개했다. 2024년 대비 60%의 엔터프라이즈 ARR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현재 9500개 이상의 조직에서 총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전년 대비 제품 사용량은 15% 증가했으며, 매달 11엑사바이트의 업무 활동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금융 부문에서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용 손실 분석(Financial Loss Analysis) 분야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액티브트랙은 앞으로 몇 분기 내에 AI 기반 예측 분석, 자동화된 워크플로 최적화, 타사 AI 플랫폼과의 심화 연동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액티브트랙 매트 핀레이슨(Matt Finlayson) CTO는 “액티브트랙의 AI 통합 서비스는 조직이 워크포스 활동 데이터를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셋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거버넌스와 데이터 무결성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현실 기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라며 “액티브트랙 워크포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조직은 고정된 가정이 아닌 실제 행동 문맥을 반영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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