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교육과 평가 시장에도 가속화되면서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의 메타버스와 생성AI 기술의 융합이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환경에서도 체계적인 실습과 이론 학습을 동시에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취업과 경력개발을 위한 실효성 높은 교육 콘텐츠를 찾는 시장 요구와 맞물려 있다.
라온시큐어(RaonSecure)의 자회사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라온메타(RaonMeta)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디지털 학습 서비스 기업 맞추다(Matchud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서비스 ‘메타데미(Metademy)’에 인공지능 기반 자격시험 학습 콘텐츠를 연계해 통합적인 자격시험 준비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자격시험 필기부터 실기까지의 전 과정을 메타버스와 AI 기술로 통합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데미 플랫폼 내에 AI 기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수험자가 보다 현실감 있게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 환경에서 이론 학습과 실습 훈련을 결합한 교육 체계가 중심이 된다.
라온메타는 기존 메타데미 서비스에서 제공 중인 실험동물 부검, 드론(초경량비행장치), 건설기계 등 자격 분야에 AI 기반 필기 콘텐츠를 우선 적용한다. 맞추다가 보유한 국가기술자격 기출문제 풀이 콘텐츠와 연계함으로써, 수험생이 필기와 실습을 연계한 통합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메타버스 상에서의 실습 결과가 실기 시험 준비와 직결될 수 있도록, 자격증 실기 시험과 연계 가능한 기능을 메타데미 플랫폼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필기-실기-실습이 하나의 디지털 체계로 묶이는 통합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온메타는 메타데미 내 실습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하고, 맞추다는 AI 기반의 CBT 콘텐츠 유통 채널을 확장하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자격시험 교육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기업과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학습 지원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 윤원석 본부장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콘텐츠에 AI 기반 기출문제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학습자가 실제 시험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격시험 분야에서 ‘메타데미’ 서비스의 기능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