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도형 인공지능(Sovereign AI)이 데이터 주권 확보와 디지털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각국 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흥국에서는 AI 기술 내재화와 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교육·의료·행정 등 공공 분야에서 실증 중심의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산업 특화형 AI 플랫폼 전문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가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기술부 산하 국가 AI 연구기관 ‘AIRI 연구소(이하 ‘AI 연구소’)’와 몬드리안에이아이의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예니퍼 DX’ 기반의 AI 인프라 협력 및 정책 컨설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와 우즈베키스탄 ‘AIRI 연구소’의 MOU 체결식 사진
몬드리안에이아이와 우즈베키스탄 ‘AIRI 연구소’의 MOU 체결식 사진

우즈벡 AI 인프라 공동 조성

예니퍼 DX는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각화 ▲리포트 생성을 통합 제공하는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직관적인 UI/UX 인터페이스와 자동화된 분석 기능으로 개발 지식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 및 공공기관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양 기관은 예니퍼 DX의 AI 전 주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술 실증(PoC)부터 교육, 연구, 의료 분야 및 정책 컨설팅까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예니퍼 DX를 활용한 우즈벡 국가 AI 연구소와의 기술 실증 협력을 시작으로 우즈벡 내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예니퍼 DX 라이선스를 1~2년간 연구소에 제공해 연구소 내  프로젝트에서 ▲모델 실험 ▲운영 자동화 ▲성능 검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로 확산하고, 스타트업의 환경별 수요에 맞춘 유연한 예니퍼 모델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의료 분야 협력 모델 구축

교육 분야에서는 연구소가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와 결합해 AI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 플랫폼의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기관과 협력해 뇌질환 및 MRI 기반의 의료 디지털 전환 사업을 공동 수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도 AI 바우처 글로벌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즈벡 국가 AI 연구소와 협력해 AI 기술의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확산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책 영역에서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보유한 컨설팅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우즈벡 국가 AI 전략 및 정책 컨설팅을 공동 수행한다. 과거 우즈벡 내 공공기관 및 정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정책 컨설팅 결과물을 공유하며, 공공부문에서의 행정안전부 ‘혜안’ 플랫폼 고도화, 민간부문에서의 삼성 등 국내 대표 기업과의 AI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성과를 축적한 경험으로 우즈벡의 국가 AI 전략 수립에도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AI 전략 및 기술 독립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으며, 우즈벡 역시 Sovereign AI(국가 주도형 AI) 관련 정책과 기술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몬드리안에이아이의 기술 및 검증 도구를 적용한 연구 협약 가능성도 열려 있으며, 세부 논의는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몬드리안에이아이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 SOM3’에 참여해 자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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