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모델은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까지는 긴 시간과 높은 비용이 필요하다. 병원·로펌·건설사 등은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 연동, 보안 규제 준수, 맞춤형 개발 과정을 거쳐야 해 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로직볼스(LogicBalls)가 오픈AI(OpenAI)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GPT-5’를 자사 플랫폼 전반에 통합해 25개 산업 분야의 5천개 이상 특화 툴에 GPT-5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GPT-5 전면 통합으로 강화된 툴 기능

로직볼스는 GPT-5를 기반으로 ▲의료 문서 작성 및 환자 교육 자료 생성 ▲법률 케이스 준비와 계약 분석 ▲건축 설계 설명과 프로젝트 기획 ▲교육 커리큘럼 및 학술 콘텐츠 개발 ▲마케팅 캠페인 자료 제작 ▲ISO20218 규제 준수 문서 작성 등의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조기 테스트 결과, GPT-5가 적용된 툴은 기존 모델 대비 출력 정확도가 34% 향상되고 처리 속도도 28% 빨라졌다. 환자 교육 자료 및 임상 문서 정확성이 개선됐다. 법률 추론 능력이 74.9% 향상됐으며, 복잡한 코딩 작업 정확도는 88% 달성했다. 건축 설계 부문에서는 공간 추론 기반 프로젝트 기획력이 향상됐으며 교육 지원에서는 박사급 학술 콘텐츠 작성을 지원한다.

기업용 GPT-5 도입은 일반적으로 612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로직볼스는 원클릭 인터페이스 방식을 통해 즉시 사용 환경을 마련했다. 이는 AI 도입 시기를 1824개월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로직볼스는 2025년 4분기까지 제조업 및 농업 기술 분야로 GPT-5 기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직볼스는 현재 개인 사용자 대상 무료 체험과 기업 고객 대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인플루언서와 창작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로직볼스 딥락 굽타(Deepak Gupta) CEO 겸 공동 창업자는 “GPT-5는 박사급 수준의 추론 능력과 45% 감소한 환각률을 보여주지만, 대부분의 비전문가는 이를 활용하기 어렵다.”라며 다른 기업들이 GPT-5 도입 방법을 논의하는 동안, 이미 우리 사용자는 의료 보고서, 법률 문서, 건설 프로젝트 일정표를 생성하며 그 성능을 체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림] 전자신문인터넷과 GTT KOREA는 오는 9월 19일(금) 서울 삼성동 웨스틴 파르나스 하모니볼룸에서  ‘NABS(Next AI & Big Data Summit) 2025’ 행사를 ‘AI 시대, 기업 맞춤형 AI·데이터·보안 통합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인프라&데이터 인텔리전스, AI 보안 & 거버넌스 등 3개 트랙 총 19개 세션으로 AI 시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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