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전략과 신제품 출시, 재고 최적화로 수요를 끌어내고 있으며,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늘어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가 2025년 7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800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1억 180만 대로 10%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전반의 재고 수준은 감소했는데, 이는 주요 중국 제조사들의 재고 조정과 애플의 아이폰 16 시리즈를 위한 전략적 출하 전략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테크인사이츠가 ‘2025 7월 글로벌스마트폰 실적’을 공개했다(자료제공=테크인사이츠)
테크인사이츠가 ‘2025 7월 글로벌스마트폰 실적’을 공개했다(자료제공=테크인사이츠)

삼성전자는 2050만 대의 출하량과 204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출하 및 판매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와 12% 증가한 수치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7월 재고 변동성은 증가했다. 

애플은 1540만 대를 출하하고 1,700만 대를 판매하면서 출하와 판매 모두에서 2위를 유지했다. 출하량은 8%, 판매량은 18% 늘어났다. 재고 변동성은 줄었다. 3위인 샤오미는 출하량이 1330만 대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판매량은 1390만 대로 10% 증가해 수요 회복을 반영했다. 

비보는 990만 대 출하, 960만 대 판매로 모두 4위를 기록했고 출하는 13%, 판매는 17% 각각 증가했다. 5위인 트랜션은 출하량은 930만 대로 5위였으나, 판매량은 850만 대로 6위에 머물렀다. 출하량은 15% 증가했지만 판매량은 1% 줄어들었다.

오포(원플러스 포함)는 출하량 860만 대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6위를 기록하였으며 판매량은 890만 대로 7% 증가했다. 7위인 아너는 530만 대의 출하와 550만 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각각 13%와 25%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레노버-모토로라는 출하량 기준으로 화웨이 및 아너와 공동 7위를 했고, 판매량 기준으로는 화웨이와 공동 8위를 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530만 대를 출하했고 520만 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0%, 11% 증가한 수치다. 화웨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47%, 판매량은 41%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리얼미는 출하량 360만 대, 판매량 340만 대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업계 내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7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출하보다 판매가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공급 과잉보다는 수요 회복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애플은 견고한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 1, 2위를 굳건히 지켰고, 중국 제조사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재고 조정과 성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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